'겨울철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

 

여름철 일상생활에서 가장 큰 고민이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인 것처럼 다가오는 겨울철 가장 큰 고민 역시 ‘추위를 이겨내는 법’일 것이다. 하지만 난방비를 생각하면 보일러를 온종일 틀어놓기란 어려울 수 있는 법. 그래서 오늘은 다가오는 겨울,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꿀팁을 공유한다.

 

에어컨도 종류별로 냉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팁이 다른 것처럼 난방비도 지역난방과 개별난방 간 난방비 절약 방법이 다르다. 절약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개별난방과 지역난방의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
‘개별난방’은 세대별로 보일러를 설치해 보일러를 통해 난방과 온수가 공급되는 방식이다. 세대간 개별적으로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용이하지만, 주기적인 가스 검침원의 안전점검이 필요하다(가스 검침원: 가스ㆍ수도ㆍ전기 계기 검침원 및 안전점검원은 정기적으로 자신이 맡은 가구나 업소를 방문해 가스, 수도, 전력 사용량을 검침하고 기록하는 일을 담당한다). 다음으로 ‘지역난방’은 대규모 열 생산 시설(지역난방공사)에서 생산된 열을 각 건물에 공급하는 지역 종합 난방 방식이다. 개별 세대에 보일러가 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보일러를 관리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사실 지역난방은 개별난방에 비해 절약 방법이란 것이 딱히 없다. 그냥 사계절 내내 적정온도로 맞추고 장기로 외출하거나 추위를 느낄 시 위아래로 1도씩 조정하기만 하면 된다. 개별난방은 지역난방보다 외출 시 조정이 필요하다. 겨울철 짧은 외출 시에는 외출 모드를 켜야 한다. 간혹 외출 모드가 없는 보일러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실내 온도를 평상시보다 2~3도 낮게 설정하고 외출하면 된다.
혹시 개별난방 세대에서 보일러를 켜도 따뜻하지 않은데 난방비가 많이 나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보통 이 경우엔 보일러 배관청소가 잘 되어있지 않은 경우이다. 영상 초반에도 언급했듯 개별난방은 주기적인 가스 검침원의 안전점검이 필요하다고 했으니 보일러가 노후했을 때 점검을 맡겨야 한다. 대략 기름보일러의 점검 주기는 2~3년, 가스보일러의 점검 주기는 10~15년이다.

 

기름보일러와 가스보일러의 점검 주기

 

다음은 개별난방과 지역난방 모두 해당하는 난방비 절약 방법이다.
1. 온수는 다 쓴 뒤 수도꼭지를 냉수 방향으로 돌려놓으면 보일러가 미세하게 작동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2. 습도를 높여주면 난방 효과가 증가하고 실내열이 지속된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과 빨래를 널면 습도를 높여줄 수 있다.
3. 러그나 카펫, 담요, 보온매트를 바닥에 깔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다가오는 겨울,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면서 난방비도 절약해보자. 

영상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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