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여성 사회진출 돕는 ESG활동 강화


​​LG생활건강이 사회 진출을 고려하는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자신의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

 LG생활건강은 다음달 19일까지 취업준비생과 경력보유여성이 뷰티 인플루언서로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4기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LG생활건강의 대표적인 ESG 활동으로, 비영리단체인 환경재단과 진행한다.

 4기 참가자들은 K-뷰티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글로벌 뷰티크리에이터’로 육성된다. 이에 따라 성별과 국적에 구애없이 ‘뷰티’와 ‘친환경’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중에서  선발한다.

 4기에 발탁된 사람은 내년 1∼3월 뷰티·환경·촬영·영상 편집 등 전문가로부터 정규교육을 받은 뒤 3개월간 실전 교육 및 미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우수 참가자는 ‘라이브커머스 진행자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내년 초에는 장애인 여성의 사회 참여를 증진하도록 맞춤형 보조기기를 제공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 대상자도 모집한다. 개인의 상황에 맞게 차량 개조, 특수 키보드, 점자 정보 단말기, 높이 조절 유아 침대, 음성 인식 조명 등의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사회활동을 하거나 자녀를 키우는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사회 진출을 꿈꾸는 여성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실질적인 경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ESG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들이 피지오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들이 피지오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코웨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에 6년 연속 포함


코웨이는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6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1999년 최초 평가가 시작된 이래 올해로 23년째를 맞이하며 지속가능성 평가와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적 측면까지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속가능경영 수준 비교와 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코웨이는 올해 DJSI 평가에서 6년 연속 DJSI 월드 지수, 9년 연속 아시아퍼시픽 지수, 4년 연속 코리아 지수에 편입되며 세계적 수준의 지속가능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DJSI 월드 지수는 전 세계 2544개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12.7%인 322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21개 기업만 이름을 올렸다.

코웨이는 ▲고객관계관리 ▲혁신관리 ▲제품품질관리 ▲환경사회보고 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혁신 디지털 기술력에 기반한 고객 관점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만족도를 높였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체계적인 제품 품질 혁신 시스템을 운영하며 고객 신뢰를 크게 향상시켰다. 기후 대응 측면에서도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선언하며 환경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DJSI 월드 지수 6년 연속 선정으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우수 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경영 전반에 걸쳐 업계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확보하며 신뢰받는 글로벌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농작물도 뿌리로 초미세플라스틱 흡수…유통 농산물 조사 필요"

안전성평가연구소 환경독성영향연구센터 윤학원 박사는 수산물뿐만 아니라 농작물도 초미세플라스틱을 흡수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윤 박사는 중금속인 카드뮴과 플라스틱 계열인 폴리스타이렌으로 복합 오염된 토양에서 배춧과 식물인 애기장대를 21일간 생육하면서 뿌리와 잎의 세포를 관찰했다. 그 결과 세포에서 평균 30㎚(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초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
이는 토양에 최초 주입한 입자 크기 50㎚보다 작은 것이다.

식물 대사 작용을 통해 나오는 저분자 유기산과 주변 미생물 군집 활성 변화를 통해 초미세플라스틱이 더 작게 분해된 것을 의미한다. 

윤 박사는 "지금까지 미세플라스틱의 수생태계 내 유해성과 모니터링은 상대적으로 잘 규명됐으나 토양에서의 영향에 대한 연구·이해는 부족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복합 오염된 토양에서 경작한 농작물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유통되는 농산물의 초미세플라스틱 오염도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화학회 소속 저널인 '환경과학 : 나노'(Environmental Science : Nano) 10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국내 유통되는 농산물의 초미세플라스틱 오염도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는 연구조사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국내 유통되는 농산물의 초미세플라스틱 오염도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는 연구조사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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