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新경영] 풀필먼트 영역·규모·기술 확대
[자투리 新경영] 풀필먼트 영역·규모·기술 확대
  • [자투리경제=윤영선 SNS에디터]
  • 승인 2021.11.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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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도 풀필먼트로"…CJ대한통운, 풀필먼트 영역·규모·기술 확대 가속

CJ대한통운의 용인 콜드체인 풀필먼트 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첨단기술 융합형 풀필먼트’의 영역·규모 확장과 첨단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CJ대한통운은 15일 강신호 대표가 발표한 미래비전을 통해 융합형 풀필먼트 인프라를 신성장엔진인 플랫폼 사업의 핵심 역량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경기도 용인에 6000평 규모의 ‘콜드체인 풀필먼트 센터’를 본격 가동, 풀필먼트 서비스 가능 제품 영역을 식품군까지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용인 ‘콜드체인 풀필먼트 센터’는 식품 등 냉장·냉동 등 저온 관리가 필요한 제품군을 대상으로 보관, 재고관리, 포장, 출고, 배송 등 물류 전과정을 통합 수행하는 첨단 물류 인프라다. 

CJ대한통운은 콜드체인 물류 과정에서 상품의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쿨 가디언(Cool Guardian)’을 적용한다. ‘쿨 가디언’은 물류센터 곳곳에 설치된 센서들이 온도와 습도를 365일 측정하고 데이터화해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첨단기술로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가 자체 개발했다. 

풀필먼트 센터에서 포장이 완료된 상품들은 물류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의 최첨단 택배 인프라와 시스템을 통해 전국으로 배송된다. 곤지암, 대전 등 전국 대규모 허브(Hub)터미널로 이동한 뒤 자동분류 시스템을 통해 전국 서브(Sub)터미널로 이동하여 각 가정에 배송된다. 인구밀집도가 높은 특정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고객들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용인 콜드체인 풀필먼트 센터 본격 가동을 계기로 ‘첨단기술 융합형 풀필먼트’ 인프라 확장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중인 곤지암, 용인, 군포 풀필먼트 센터에 이어 2023년까지 핵심 거점과 3온도센터 등을 추가 확보해 융합형 풀필먼트 규모를 현재의 8배로 확장할 예정이다. 풀필먼트 기능을 일부 갖춘 기존의 CJ대한통운 물류거점을 제외하고 고도화된 첨단기술이 적용된 융합형 풀필먼트는 현재 5.7만평에서 23년 40만평으로 늘어나게 된다.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는 지난 15일 창립 91주년 기념사에서 “이커머스와 택배 등 미래 성장엔진인 플랫폼 사업을 집중 육성해 전국을 커버하는 ‘이커머스 매트릭스’의 촘촘한 그물망을 형성하겠다”며 “소비자들에게 기존 경험을 초월하는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CJ대한통운의 ‘첨단기술 융합형 풀필먼트’에는 넓은 부지와 큰 창고, 경험 기반의 운영 능력을 활용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로봇, AI, 데이터 중심의 첨단기술이 적용된다. 군포 풀필먼트 센터에는 AGV(Automated Guided Vehicle, 고정 노선 이송로봇) 및 AMR(Autonomous Mobile Robot, 자율주행 이송로봇)이 투입돼 실시간 주문 정보에 맞춰 로봇이 스스로 상품을 이동, 분류하는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군포 풀필먼트 센터에서 운영중인 ‘스마트 패키징’ 시스템도 전체 풀필먼트 인프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패키징’은 상품의 체적, 무게 정보를 데이터로 축적해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의 종류와 수량에 맞춰 박스를 제작하고 완충재를 투입한 뒤 테이핑, 송장부착 등 모든 포장 과정을 자동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CJ대한통운 안재호 이커머스본부장은 “자동화와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물류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이 저온 제품에 특화된 ‘콜드체인 풀필먼트’를 본격 운영하면서 풀필먼트 서비스의 영역·규모 확장과 첨단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사진은 군포 센터에 도입한 ‘스마트 패키징’으로, 이커머스 소비자 개개인의 주문 정보에 맞춰 가장 적합한 크기의 박스를 추천하고, 3D 스캐너로 박스 내 빈 공간을 측정하여 최적량의 완충재를 자동으로 투입한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저온 제품에 특화된 ‘콜드체인 풀필먼트’를 본격 운영하면서 풀필먼트 서비스의 영역·규모 확장과 첨단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사진은 군포 센터에 도입한 ‘스마트 패키징’으로, 이커머스 소비자 개개인의 주문 정보에 맞춰 가장 적합한 크기의 박스를 추천하고, 3D 스캐너로 박스 내 빈 공간을 측정하여 최적량의 완충재를 자동으로 투입한다. 사진=CJ대한통운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직원 교육에 VR(가상현실) 도입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Complex가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을 활용한 검사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CLX는 공정 및 설비의 경쟁력, 안전성 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VR 검사 교육 프로그램은 울산CLX가 AI,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전 공정에 적용하고 있는 ‘스마트 플랜트(Smart Plant)’의 성과 중의 하나다.

석유화학 공장의 검사 및 진단 업무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 안에 초급 검사자의 역량이 우선적으로 확보되어야 한다. 그러나 공정 운영을 멈출 수 없는 석유화학 공장의 고정 장치 특성상 정기보수 기간에만 내부 구조 및 부식 문제를 경험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K에너지 기계∙장치∙검사실은 초급 검사자가 정기보수 기간이 아니더라도 설비 검사 및 진단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존에 시행해 온 검사 교육체계에 VR을 활용한 검사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기존의 기술 문헌이나 사진/이력/표준 자료도 교육에 도움이 되지만, 최대한 효과적으로 현장감 있는 설비 검사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VR 교육 프로그램은 ‘NAC CCR 리액터(Reactor)’와 히터(Heater)을 360도 살펴볼 수 있도록 최대한 현장감을 살려 제작됐다. 또 검사반장, 검사분석 엔지니어의 검수 하에 검사 표준, LFI(Lessons from Incident) 사례, 주요 점검 포인트, SHE 항목 등 검사-진단 관련 자료도 VR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했다. 

울산CLX는 VR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자가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VR 장비를 사용해 주도적으로 공정 및 설비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게 됐으며 동시에 SHE 교육도 함께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운영 지역 탱크(Tank), 해상 설비, 공정 내 특수 설비 등에 대한 VR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해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SK에너지 김홍구 설비본부장은 “울산CLX에서 새롭게 개발한 VR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현실감 있는 교육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울산CLX의 타공정에도 확대 적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에너지 기계∙장치∙검사실 구성원들이 VR을 활용한 검사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자율이동로봇 공급처 다변화 추진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 국내 자율이동로봇(Autonomous Mobile Robot: AMR) 전문기업 KN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MR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KN은 무샤이니, HIK Robot 등 다수의 해외 AMR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국산 AMR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제휴 업체 제품들에 대한 유지보수 서비스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전세계 AMR 시장점유율 1위였던 중국 긱플러스 제품의 국내 공급을 맡고 있는 DL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공급처를 확보함으로써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과 신속한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양사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AMR도 공동제작할 계획이다.

 

AMR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면서 피킹 및 이송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어 수요가 높다. 전세계 AMR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9000억원이었으나 2030년까지 약 55조 2700억원 수준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LS 김환성 대표는 “최근 수주가 증가하면서 고객별 수요가 다양해져 이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KN은 다수의 국내 물류 솔루션 수주 경험뿐만 아니라 자체 유지보수 역량, 무인지게차(Automated Guided Vehicle, AGV) 개발 기술력 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DLS와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LS는 물류 자동화 토탈 솔루션 회사로서 지난해부터 나이키, 롯데마트, 쿠팡 등 국내 대규모 수주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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