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동네에서 볼 수 있는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가 변모하고 있습니다. 기존 아이스크림에서 벗어나 과자 콘푸레이크, 음료수 등 판매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편의점이 갖추고 있는 품목 수를 따라 갈 수는 없지만, 먹거리 숫자 만큼은 비슷해지고 있습니다.코로나 사태 확산 속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무인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편 인건비에 부담을 느껴 손님이 적은 야간에 문을 닫는 편의점 비율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4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의 심야 시간대(자정∼오전 6시) 미영업점 비중은 2018년 13.
코로나19로 멈췄던 박물관이 속속 문을 열고 활기를 찾아가 반갑다. 그러나 아직 번잡스러운 곳이 꺼려진다면, 편안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뽐내는 ‘우리옛돌박물관’은 어떨까 한다. ‘우리옛돌박물관’은 서울 한복판인 성북구 대사관로에 위치하지만, 주차가 어렵고 무료 순환 버스나 마을버스를 이용해 가야 하는 약간의 불편함 때문인지 비교적 방문객이 드문 곳이다. 하지만 전시 내용이 훌륭하고, 녹음이 가득한 실외 정원 공간, 알찬 교육과 체험까지 놓치기 힘든 장점들이 가득한 곳이기에, 연인이나 가족 단위, 특히 아이들 체험으로 더할 나위 없는
'긱 경제(Gig Economy)'. 그 때 그 때 필요에 따라 임시직을 고용해 일을 맡기는 경제 형태다. 긱(Gig)이라는 단어는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에서 필요할 때마다 임시로 연주자를 섭외해 공연하던 방식을 의미한다.긱경제 노동자 또는 온라인 플랫폼 노동자들은 '개인 사업자'와 같은 개념이다. 매일 만원버스나 지옥철로 직장까지 출퇴근할 필요도 없이 일하고 싶을 때 일을 골라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자투리경제에서는 긱경제 사례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기로 한다. 어린 시절 동
서울 성북구 삼선동 1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역 부근에 있는 꼬마빌딩 건축 현장입니다.1층과 2층 규모는 34㎡(10.3평), 복층구조의 3층은 49㎡(14.8평) 입니다. 현재 마무리작업이 한창입니다. 임대를 한다는 현수막도 걸려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계단 폭이 넓지 않습니다. 사람 한명이 걸어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계단 중간쯤 올라와서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3층과 4층을 연결하는 '협소 계단'입니다. 폭이 40cm 정도로, 사람 한명이 간신히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좁습니다. 일반 상가 처럼
군용 텐트만큼 질기고 튼튼한 재료가 또 있을까?카네이테이는 실제 전쟁에 쓰이는 군용 텐트를 업사이클링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브랜드다.2차 대전 당시 미군이 쓰던 텐트로 가방과 옷을 제작했다. 1945년이 찍혀 있는 텐트도 있다. 빈티지 느낌을 살린 게 아니라 정말 말 그대로 정말 오래 사용한 빈티지 원단인 셈이다. 2015년 동두천의 미군 텐트를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라 '카네이테이'는 탄생하게 되었다.원래 업사이클링 제품은 재활용 원단을 사용해 가격이 저렴할 것 같지만 제품의 세척, 가공 후 공임 비용이 많
빽빽하게 초고층으로 높게 지어진 콘크리트 아파트. 무주택자 입장에서 볼 때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보면 답답하다는 느낌을 지을 수 없다. 효율성만을 극대화한 획일적인 주거 형태이기에 개성과 독특함과는 거리가 멀다.아파트가 일반화된 주거형태로 자리잡은 가운데 초호화 빌라와 아파트가 조명을 받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일반인들로서는 언감생시 꿈꾸기도 힘들다. 그렇다면 고급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자그맣지만 남부럽지 않을 꼬마빌딩을 지어보는 것은 어떨까. 1층은 세를 주고 2층은 내 개
서울 성동구 사근동, 자투리 땅에 꽃심기 행사서울 성동구 사근동에서 지난달 30일 주민자치회 위원과 통장 및 푸르미 자원관리사 등 40여명이 지역 내 자투리 땅에 꽃을 심었다.'꽃심기' 행사는 식재된 꽃은 장미 105본과 수국 80본으로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마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참석한 주민자치회 위원들 및 통장단은 빈 화분에 직접 흙을 고르고 꽃을 심고, 푸르미 자원봉사자단도 주변 청소를 병행하면서 환경 정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주민자치회 위원들과 통장단은 가꿔진 화단을 보며 "코로나로
소규모 전시, 신제품 론칭 기자간담회, 인플루언서들과의 미팅, 작은 콘서트 등 어떤 행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가 컨셉에 맞는 장소 섭외다. 이럴 때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여기 저기 추천 장소들을 알아보기도 하고 주변 네트워크를 통해 알아보는 게 일반적이다.하지만 이제 우리는 간편하게 핫플레이스들을 검색하고 사용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바로 '자투리(www.jaturi.net)'이다.자투리는 지역별 복합문화공간, 대형카페, 멀티스튜디오 등 핫플레이스를 공유해 행사, 전시, 공연, 이벤트를 진행할
토심이 확보되지 않아 수목식재가 어려운 공터 등지에 '움직이는 한뼘공원'이 조성된다.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등 인공 포장면에 바닥 공사 없이 쉽고 빠르게 녹지쉼터를 만들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한번 설치한 움직이는 공원은 크레인이나 지게차를 이용해 각종 행사 때 잠시 위치를 옮기거나 필요한 장소로 이동할 수도 있다. 장소별 특성에 맞게 플랜터를 재배치하면 특색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도 쉽다.움직이는 공원 조성사업은 서울시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19년 10개소, 2020년 6개소에 이어 올해에도 지하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장세가 다소 수그러지는 듯하다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나둘 문을 열던 극장, 미술관에 다시 불똥이 튀었다.출연자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와 ‘아이위시’ 공연은 취소 사태를 맞기도 했다. 이에 행사 개최를 앞둔 지역 문화제들은 온라인 위주의 행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적극적 온라인 참여 독려로, 위축되는 문화제의 새로운 살길을 도모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좋은 결과가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제54회 단종문화제, 3일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개
"100% 친환경 신발을 선보인다"엘에이알(LAR, Look Around)은 '주위를 둘러보자'라는 미션과 '자연과 사람을 둘러보자'를 모토로 하는 친환경 패션 브랜드다. LAR은 2020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2주에 300켤레 판매, 10번의 크라우드 펀딩으로 누적 2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스타트업이다.엘에이알의 신발은 친환경으로만 구성돼 있다고 자부한다.ㅇ 신발의 어퍼 부분신발의 어퍼 부분(신발의 윗 부분)은 버려지는 자투리 가죽을 재활용한 소가죽으로 제조된다. 네덜란드에서 정식으
'긱 경제(Gig Economy)' 그 때 그 때 필요에 따라 임시직을 고용해 일을 맡기는 경제 형태다. 긱(Gig)이라는 단어는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에서 필요할 때마다 임시로 연주자를 섭외해 공연하던 방식을 의미한다.긱경제 노동자 또는 온라인 플랫폼 노동자들은 개인 사업자와 같은 개념이다. 매일 만원버스나 지옥철로 직장까지 출퇴근할 필요도 없이 일하고 싶을 때 일을 골라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자투리경제에서는 긱경제 사례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기로 한다. 정부는 지난해 5월 디지털 뉴딜
쓰레기 무단 투기를 막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홍보를 하고 해도 전봇대 부근에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쓰레기 무단 투기는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입니다. CC-TV를 설치하기도 하고 벌금을 부과하기도 하지만 근절 방안 마련이 여의치 않습니다.쓰레기 무단 투기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 '자투리 화단'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쓰레기 무단 투기를 막을 수 있는데다 주변 환경도 개선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예쁘게 꾸며진 화단을 보면 쓰레기를 버릴려는 마음이 사라질 수도 있
'긱 경제(Gig Economy)' 그 때 그 때 필요에 따라 임시직을 고용해 일을 맡기는 경제 형태다. 긱(Gig)이라는 단어는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에서 필요할 때마다 임시로 연주자를 섭외해 공연하던 방식을 의미한다. 긱경제 노동자 또는 온라인 플랫폼 노동자들은 개인 사업자와 같은 개념이다. 매일 만원버스나 지옥철로 직장까지 출퇴근할 필요도 없이 일하고 싶을 때 일을 골라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투리경제에서는 긱경제 사례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기로 한다. 긱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대표
잔돈이나 각종 자투리 포인트로도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큰 돈이 있어야만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은 옛말이 됐다.일상생활 속에서 카드 등을 사용하고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고 현금화한 자투리 돈으로도 해외 금융상품에 쪼개서 투자할 수도 있다. 푼돈을 우습게 보지 말고 한푼두푼 모으는 과정에서 투자의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이같은 투자 방식에 집중하다보면 나름의 투자 노하우도 습득할 수 있다. 모든 것은 한걸음부터다.하나은행 1천원으로 투자가능한 '잔돈펀드' 출시하나은행이 금융상
자그마한 공간을 잘 활용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새로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많은 돈을 들여 신축을 하기 보다는 있는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해보자.건물 복도나 이동통로에 작은 미술관을 설치하는가 하면 건물 옥상 자투리 공간에 옥상 텃밭을 조성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충북 음성군청 복도가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음성군은 군청 청사 2층 복도에 지역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복도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개관 기념 전시회는 봄을 테마로 한 지역 작가의 작품을 한국예총 음성지회와 한국미술협회 음성
"작은 공간에 마련된 실내 정원이지만 잠시나마 '코로나 블루' 날려버리세요"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실내 작은 공간에 식재된 식물들을 보면서 쉼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스마트 가든(smart garden)'이 주목을 받고 있다.화훼 선진국인 영국과 네덜란드 등의 경우 매년 대형 가든쇼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자그마한 자투리 공간에도 정원을 설치해 운영하는 일에 많은 신경을 쓴다. 정원을 보기 위해 굳이 도심 밖으로 나갈 필요없이 직장 주
'긱 경제(Gig Economy)' 그 때 그 때 필요에 따라 임시직을 고용해 일을 맡기는 경제 형태다. 긱(Gig)이라는 단어는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에서 필요할 때마다 임시로 연주자를 섭외해 공연하던 방식을 의미한다. 긱경제 노동자 또는 온라인 플랫폼 노동자들은 개인 사업자와 같은 개념이다. 매일 만원버스나 지옥철로 직장까지 출퇴근할 필요도 없이 일하고 싶을 때 일을 골라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투리경제에서는 긱경제 사례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기로 한다.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의 보급
자투리 공간을 자연친화적인 텃밭으로 활용하거나 학생들의 농작물 재배 체험장으로 활용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또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주택가 골목과 아파트 인근의 유휴공간, 공공건물 옥상을 활용해 상추, 무, 배추, 고추 등의 채소를 재배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건물 내 벽면에 공기정화식물을 식재해 실내 미관은 물론 대기 질 개선에 나서는 곳도 있다.관심 밖이던 작은 공간들이 기대 이상의 가치를 발휘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셈이다.14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는 세곡천 일대 '힐링텃밭'
폐기 예정인 공중전화부스가 1인용 비대면 사무 공간과 이륜차 배터리 교환소 등으로 재활용되고 있다. 낡고 오래된 공중전화부스가 외부소음을 막을 수 있고 이동이 간편하다는 특징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제품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셈이다.일반 사무실에서도 개인들의 사적인 대화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별도의 전화 부스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 곳들이 있다. 방음 장치가 돼 있어 밖으로 소리가 들리지 않아 마음놓고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KT링커스는 아라워크앤올과 제휴를 맺고 공중전화 부스를 1인용 사무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