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단 한마디 상의가 없었습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사전에 주민들에게 최소한 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구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전형적인 탁상행정입니다. 주민들의 재산권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인데, LH와 국토교통부가 일방적으로 사업을 결정했습니다""계획만 발표되고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도 많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정부가 지난 4월14일 발표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2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강북구 미아역 동측 역세권 주민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계획 발표에 당혹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
정부는 공공 직접 시행을 통한 '공공주도 주택 공급' 사업이 낙후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국민의 주거권이 폭넓게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민간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경우도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내 선호도가 높은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등 지금까지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사업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조합원 간 갈등 등 여러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또 조합-시공사 간 유착, 조합 내부 비리 등 여러 가지 사회 문제가 발생해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장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