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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에는 긴장감이 풀어지고 다소 느슨해지기 쉽다. 불법사금융 피해사례가 더 극성을 부릴 수 있다. 특히 명절 연휴는 해커들에게도 대목이다. 게임, 내비게이션 이용과 각종 정보 검색 등으로 인터넷 사용량이 늘면서 악성코드에 감염될 위험도 커진다

◇ 설 연휴기간중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 운영

금감원은 고금리, 대출사기 등 불법사금융으로부터 국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서민금융지원 안내 외에 고금리, 불법채권추심 신고상담 및 수사기관 통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용시간은 27일부터 3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국번없이 1332 번을 누른후 안내 멘트에 따라 '불법사금융 - 3번'을 누르면 된다.

◇ 명절 연휴는 해커들에게도 대목…악성코드 주의보

명절 연휴에는 게임, 내비게이션 이용과 각종 정보 검색 등으로 인터넷 사용량이 늘면서 악성코드에 감염될 위험도 커진다. 무심코 출처를 알 수 없는 이메일을 열어보거나 웹사이트에 접속했다가 해커의 먹잇감이 되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비선실세 국정농단'이나 '북한 민주화' 등 시국 관련 내용을 담은 악성 메일들은 첨부한 문서파일에 악성코드를 심어 사용자 PC에 저장된 정보를 빼돌린다.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도 요주의 대상이다.

랜섬웨어는 실행 파일(.exe)을 사진(.jpg)이나 문서파일(.doc)로 위장해 의심을 피하거나 이용자를 압박하는 내용으로 클릭을 유도하는 등 공격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선물 택배·새해 인사 등을 위장한 스미싱 문자도 주의해야 한다.

스미싱 문자는 '설 선물 물량 증가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등의 메시지에 URL을 첨부해 자연스럽게 클릭을 유도한다. 클릭하면 자동으로 특정 금액이 결제되거나 개인 정보가 해커에게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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