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민통선 지역 생태숲 복원 나서

LG디스플레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지켜나가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 가족 봉사단은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DMZ 인근의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지역을 찾아 생태숲 복원을 위해 귀룽나무 600그루를 식재했다고 30일 밝혔다.
DMZ 인근 지역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한반도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서식중인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태학적 보존 가치가 높아 환경 보호가 꼭 필요한 장소로 꼽힌다. 이에 LG디스플레이 임직원 봉사단은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과 수해로 훼손된 민통선 지역의 하천인 수내천 일대에 나무를 심어 생태숲을 복원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보존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날 봉사단이 심은 나무는 '나무 돌보미'를 자처한 600여명의 임직원들이 지난 한달 간 각 가정에서 정성껏 키워온 귀룽나무 묘목이다. 열매가 많고 생태계를 교란시키지 않는 토종 종자인 귀룽나무는 동물들의 보금자리이자 식량 창고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는 환경 사회공헌 활동 외에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친환경 제품 생산 확대 등 선진적인 환경·에너지 경영 체계를 도입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지켜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LG디스플레이
사진=LG디스플레이

"풍력발전으로 5년 내 전 세계 330만개 일자리 창출"

향후 5년간 전 세계 풍력발전 분야에서 3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전세계적으로 2025년까지 추가될 풍력발전 설비 규모는 총 470GW(기가와트)로, 이 과정에서 330만개 일자리가 공급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번 분석은 육상과 해상 풍력 분야에서 개발단계부터 제조, 설치, 운영 및 유지보수 등 전체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일자리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육상풍력은 MW당 5.24개, 해상풍력은 MW당 17.29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해상풍력이 육상풍력보다 프로젝트 일정이 길고 건설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일자리는 프로젝트 건설 및 유지 보수 영역에서 만들어지며 중국과 미국, 인도, 독일, 영국 등을 풍력 발전 고성장이 예상되는 국가로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에도 전 세계적으로 93GW 규모의 신규 풍력발전 설비가 설치됐다.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88GW, 81GW가 설치돼 작년 대비 다소 축소되겠지만, 2023년부터는 성장세를 회복해 2025년 기준 전체 발전용량은 1210GW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풍력발전의 누적 설비용량은 751GW로, 지금까지 120만여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됐다.
국가별 풍력발전 종사자 수는 작년 기준 중국과 브라질이 각각 55만명, 26만명이며 미국 11만5000명, 인도 6만3000명 등이다.

이마트, 과일·채소상품에 재생 플라스틱 용기 사용 확대

이마트는 내달 1일부터 과일·채소상품에 재생플라스틱 용기를 본격적으로 사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가 도입하는 재생 플라스틱 용기는 기존 플라스틱 용기에 사용하던 신규 페트(PET·Polyethylene terephthalate)와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재생 PET를 섞어서 만든 것이다.

이마트는 이미 채소 상품 중 27%에 이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 중이며 내달 1일부터 사용 비중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과일 상품은 내달 1일부터 모두 이 재생 플라스틱 용기로 바꾼다. 이마트는 용기 전환을 통해 연간 1000t 이상의 플라스틱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이마트의 과일·채소 포장에 사용한 플라스틱 팩 사용량은 2101t에 이른다. 이마트는 이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토마토를 시작으로 전 플라스틱 포장 상품에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용이한 '수(水)분리 이지필(Easy-peel)' 라벨 스티커를 사용한다.

상품 안내 등이 적힌 이 라벨 스티커는 기존 라벨 스티커보다 쉽게 떼어지며 혹시라도 남는 부분도 물이 묻으면 제거돼 재활용센터 내 세척 과정 중 자동으로 분리된다.

사진=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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