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뒷좌석 화면' 광고수익 가맹사업자와 공유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안에 가맹 택시 사업자와 '카카오T 블루' 차량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SE: Rear Seat Entertainment)의 광고 수익 공유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직영 운수사에 한정해 승객에게 태블릿 화면으로 실시간 운행 경로를 보여주고 웹드라마, 애니메이션, 뉴스, 과학 등 제휴 콘텐츠를 제공하는 RSE를 시험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RSE 시스템을 광고 영역으로 확대하고 가맹 택시와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안에 RSE 시스템을 카카오T 블루 1만 대에 확대 설치하고 광고 콘텐츠 심의, 광고주 섭외 등 제반 사항을 마무리해 연내에는 가맹 회원사와 광고 수익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또 앞서 예고한 카카오T 블루 취소 수수료 분배 개편안을 이달 15일부터 적용 완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T 블루 차량이 배차되고 1분이 지난 다음 호출을 취소했을 때 발생하는 수수료는 기존에는 가맹사업본부와 가맹점사업자가 반씩 가져갔지만, 이제는 가맹사업본부, 기사, 가맹점사업자가 각각 2:3:5로 배분받게 됐다.

가맹 기사에게 돌아가는 수수료는 매월 합산을 통해 익월 15일에 카카오T 택시 기사 애플리케이션(앱) 포인트로 자동 적립된다.

카카오 T 블루 차량 내 뒷좌석 엔터테인먼트(RSE) 실행 화면. 자료=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블루 차량 내 뒷좌석 엔터테인먼트(RSE) 실행 화면. 자료=카카오모빌리티


예보, 채무 상환유예 1년 추가 연장키로

예금보험공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채무조정제도 이용자를 상대로 도입한 상환유예 지원책을 내년 3월까지 1년 추가로 연장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예보는 과거 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파산한 금융회사의 대출채권을 인수해 관리해오고 있다. 과거 이들 금융사에서 돈을 빌렸다가 갚지 못하고 있는 이들이 예보의 채무조정 지원 대상이다.

예보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로 빚 상환이 어려워진 채무조정 대상자들을 상대로 상환유예 조치를 시행한 뒤 지난해 한 차례를 이를 연장한 바 있다.

예보의 채무조정 제도를 알지 못하는 채무자들을 상대로 한 '채무조정 활성화 캠페인'도 올해 이어간다.  예보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일반적으로 채무감면 대상이 아니어서 감면이 불가했던 가지급금도 원금과 마찬가지로 최대 70%까지 감면이 가능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마켓, 산불진화 소방관 지원 캠페인… 클릭하면 500원 기부

온라인쇼핑몰 G마켓은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강원도 산불 진화 소방관과 현장구호단체를 지원하는 '히어히어로'(Here Hero)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G마켓의 히어히어로 캠페인 페이지에서 '무료기부하기' 버튼을 누를 때마다 G마켓이 500원씩을 적립한다.목표금액은 3000만원으로 캠페인 기간 매일 참여할 수 있다.

조성된 기금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를 통해 소방관 지원과 재난구호전문단체 더프라미스의 구호 활동에 사용된다.

강원소방본부 소방관들에게는 각막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고글 700개를 전달하고, 더프라미스를 통해 산불 이재민을 지원한다.

G마켓은 2018년 시작한 히어히어로 캠페인을 통해 열화상 드론과 소방관 마스크인 면체소독기, 허리보호조끼, 방화복 건조기 등 누적 30억2천400만원 상당의 지원을 했다.

사진=G마켓
사진=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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