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WFP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활동에 10억 기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우크라이나 주민 식량 지원을 위해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10억원을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두나무는 지난 21일 WFP와 우크라이나 주민 식량 지원을 위한 기부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국내 기업 중 최초로 WFP의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활동에 기부한 것이다. 기부금 10억원은 160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현지 및 피난민에게 하루치 식량을 제공할 수 있는 규모다.

WFP는 향후 4개월 동안 우크라이나 주민 315만명을 긴급 구호하며 이를 위해 5억9000만 달러를 전세계적으로 모금 중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WFP가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주민 315만명을 돕는다는 소식에 식량 지원이 절실한 것이라 판단, 긴급구호 발생 시 72시간 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인도적 지원 기관 WFP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업비트 회원 902명도 1억6000만원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했다. 두나무는 지난 4일 업비트 회원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으로 우크라이나에 기부하면 출금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두나무
이석우 두나무 대표(왼쪽)와 팀 헌터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민간협력 및 펀드레이징 국장이 21일 비대면으로 우크라이나 주민 식량 지원을 위한 기부금 기탁식을 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동국제약, 소아암 어린이 위한 ‘코로나19’ 검사비 3년째 지원

동국제약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3년째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의 ‘코로나19’ 검사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2011년부터 10년간 후원해 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우리 가족 행복 나들이’ 행사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진행이 어려워져 2020년부터 이를 대신해 입원 치료가 잦은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이 입원할 때 필요한 ‘코로나19’ 음성진단서에 대한 검사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동국제약은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브랜드 수익금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뿐만 아니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녹색어머니회, 한국리틀야구연맹, 한국초등골프연맹 등 어린이 유관단체들과 유기적으로 협업하면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AXA손보, 세계 물의 날 맞아 우크라이나 아동들을 위한 긴급구호 지원

AXA손해보험이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우크라이나에 깨끗한 식수를 전달하는 긴급구호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유엔 총회(UN)가 인구 증가와 산업화 등으로 전 세계가 직면한 물 부족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3월 22일을 지정해 기념하는 날이다.

악사손보는 유니세프를 통해 무력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구호활동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유니세프에 전달된 기부금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식수와 식수정화제를 비롯해 영양실조치료식과 응급키트를 포함한 의료 키트 제공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AXA그룹도 유니세프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설치된 긴급구호센터 블루닷(BlueDot)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에 참여하며 이웃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현재까지 750만 명 어린이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으며, 78만 명이 기초적인 식수와 위생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깨끗한 물을 필요로 하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들이 웃을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간절히 염원한다”며 "이웃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평화를 기원하는 악사손보 임직원들의 따뜻한 위로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욤 미라보 AXA손해보험 대표이사(오른쪽)와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왼쪽)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긴급구호 후원금 전달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사진=악사손보
기욤 미라보 AXA손해보험 대표이사(오른쪽)와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왼쪽)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긴급구호 후원금 전달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사진=악사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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