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멸종위기 생태계 보존 위한 ESG 활동 본격화

포스코ICT는 사라져가는 희귀 생태계를 보존하고, 해양 생태계가 공기중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Blue Carbon)을 조성하는 ESG 활동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전남지역에서 자생하는 희귀식물인 ‘히어리’ 품종 증식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채집된 야생 종자를 국립공원 측에서 싹을 틔워 포스코ICT 직원들에게 분양해 10월까지 증식하면 다시 국립공원으로 환원하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엠텍, 포스코플로우 등 그룹사와 함께 보호대상 해양식물인 ‘거머리말’ 증식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제공하는 부지에 구축되는 증식장 내부에 포스코ICT는 IT 기업의 특성을 살려 해초류 성장에 필요한 온도관리 자동화시스템을 제공하고, 준공 후에는 미래세대 대상으로 생태환경 체험 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해양에서는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양생태계 복원 활동에도 나선다. 포스코ICT 직원들로 구성된 스킨스쿠버 재능봉사단들은 ‘감태’, ‘대황’ 등 해조류를 포항 인근 수중에 이식하고, 생장과 번식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바다식목일인 5월 12일 1차 이식 활동을 시작하고, 6월에 2차 이식 작업, 9월에 해조류 성장 및 번식 분석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포스코ICT가 식물 생태계 보존하고, 이들이 공기 중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Blue Carbon)’을 조성하는 ESG 활동을 추진한다.  포스코ICT 스킨스쿠버 재능봉사단이 해양생태계 복원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ICT
포스코ICT가 식물 생태계 보존하고, 이들이 공기 중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Blue Carbon)’을 조성하는 ESG 활동을 추진한다.  포스코ICT 스킨스쿠버 재능봉사단이 해양생태계 복원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ICT

정부, 온실가스 배출 저감장치 설치 선사에 비용 10% 지원

해양수산부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엔진출력 제한장치를 설치하는 국내 선사에게 설치비용의 10%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따라 내년부터는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400t 이상의 선박들 중 에너지효율지수(EEXI) 미충족 선박들은 종전보다 탄소배출량을 약 20% 정도 감축해야 한다.

해수부는 국제 온실가스 규제 충족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장비를 검토했고, 그 중 비용과 설치 시간 대비 효과가 우수한 엔진출력 제한장치를 설치하도록 해운선사에 권고했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중소 외항선사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척당 최대 1000만원 한도에서 엔진출력 제한장치와 부수 장비 설치비용의 10%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태성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IMO는 국제해운분야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2050년까지 절반 이하로 감축하기 위해 온실가스 규제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며 "해수부는 국내 해운업계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장비의 설치·개조를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는 한편 미래연료 개발, 친환경 선박 전환 등 온실가스 규제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자료=해양수산부

신세계 강남점, 친환경 캠페인 '신강바이브 그린' 행사

신세계 강남점은 오는 14일까지 '신강바이브 그린' 릴레이 친환경 캠페인을 펼치며 착한 소비 조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강남점은 향후 친환경을 테마로 한 뷰티 아트 대형 팝업과 지속가능한 영캐주얼 팝업 등을 차례로 소개하며 가치 소비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 캠페인 기간에 신세계는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친환경 스크럽 비누를 한정 증정한다. 신세계가 만든 친환경 스크럽 비누는 VIP라운지 등에서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제작했다.

성수동에서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천연비누 전문 브랜드인 '한아조'와 협업해 제작했으며 패키지 모양도 재사용된 커피를 연상케 하는 커피색 계열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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