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1회. 미도항, 국도3호선과 국도 19호선의 출발점, 남해섬 항구 미도항은 한국에서 4번째로 큰 섬인 남해섬의 동남쪽 끝에 있는 항구로, 산들에 둘러싸여 움푹하게 들어앉아 있다. 섬이름은 미륵이 도운 마을이라는 뜻이다. 어업전진기지뿐만 아니라 미항(美港)으로도 유명한데, 유인도(有人島)인 조도(鳥島), 호도(虎島) 외에 작은 섬 16개가 떠 있는 앞바다와의 뛰어난 절경으로 인해 남해안의 베니스로 불린다. 예전에는 군항(軍港)으로도 중요한 몫을 담당했는데, 마을회관 앞바다에 있는 돌무더기는 임진왜란 때 쌓은 방파제로서 수군(水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