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풍경. 한국의 나폴리, 동해 장호항
제290회. 이사부 사자바위 , 삼척 삼척 군수 이사부(異斯夫)가 512년에 우산국[삼국사기(三國史記) 신라본기 지증왕 13년의 기록에 의하면 우산국(于山國)은 현재의 울릉도]을 침공하려 하였는데 정보에 의하면 우산국 백성들이 용맹하여 힘으로 굴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사자를 이용한 전술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이사부는 나무로 사자를 만들어 삼척항에서 출항한 후 우산국 앞바다에 도착한 후, 나무 사자의 입에서 불덩이가 쏟아져 나오도록 한 다음 우산국 병정들에게 말하기를 ‘만약 항복하지 않으면 이 짐승을 우산국에 풀어 백성들을 모두 잡
제267회. 관동8경의 제1루, 죽서루 삼척시 성내동 오십천 절벽위에 위치한 죽서루는 조선시대 일종의 관아시설로 활용하던 누각으로 삼척부의 객사였던 진주관의 부속건물이었다. 객사란 지방에 파견된 중앙 관리들이 묵던 숙소를 말하기도 할뿐더러 삼척 지방 양반 사대부와 삼척을 찾아오는 시인 묵객들의 정신수양을 위한 휴식공간으로도 사용되었다. 이 죽서루는 언제 누구에 의해 건립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고려 명종 대(1171-1197)의 문인인 김극기의 시 중에 죽서루 관련 시가 전해오는 것을 보면 12세기 후반 이전에 창건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