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화훼농가와 꽃집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졸업식과 입학식 등 대면행사가 대폭 축소되면서 꽃 소비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통상 화훼 소비는 졸업식, 입학식, 밸런타인데이 등 각종 행사와 기념일이 많은 2~3월에 집중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 전반의 위축된 소비심리와 비대면 졸업식 등으로 꽃 선물 수요가 줄어 2월 이후 화훼 거래 감소 및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특히 다른 상품과 달리 꽃은 특성상 활짝 피기 전에 출하를 마쳐야 하는데 수요가 급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