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친환경 석탄재 재활용제품 기부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8일 경남 진주지역자활센터에서 직원들이 조성한 기부금으로 구입한 쟁반, 다용도 펜꽂이 등 펭수 캐릭터 석탄재 재활용제품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 6월 EBS와 자원순환 콜라보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따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성동N에서 제작한 펭수 캐릭터의 석탄재 재활용 제품을 구입해 기부했다.

이번에 제작돼 판매되는 석탄재 재활용제품은 석탄재 20%, 재생플라스틱 80%의 폐자원 100%로 제작되어 순환경제 확대와 탄소중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그동안 석탄재 재활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으며 올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순환경제 선도기업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사업을 고도화하고 지속 발굴해 국가 정책에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직원들이 모은 기부금으로 구입한 다용도 펜꽂이, 쟁반 등 펭수 모양의 석탄재 재활용 제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남동발전
남동발전은 직원들이 모은 기부금으로 구입한 다용도 펜꽂이, 쟁반 등 펭수 모양의 석탄재 재활용 제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남동발전

녹색 분야 우수기술· 제품 보유 중소기업 매출 43% 증가

서울시는 녹색산업 기반을 확대하고자 올해 녹색 분야 우수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지원해 지난해 대비 온라인 매출액 43%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3회(G마켓 2회, 옥션 1회)에 걸쳐 ‘지구를 지키는 착한소비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해 전년 대비 43% 증가된 매출 성과를 거뒀다.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은, 우수한 녹색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한정된 인력 및 자본으로 온라인 판로개척 역량이 부족한 서울 소재 녹색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해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올해는 30개 기업이 참가해 친환경 세제, 친환경 종이컵, 재생섬유 소재 제품, 생분해 칫솔 등 약 170여개 제품을 선보여 총 2만8000여개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를 통해 6억3000여만원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서울시는 녹색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역량을 높이는 '기업투자설명회 자문(IR 컨설팅) 및 투자상담회'도 대상기업 규모를 작년 대비 2배로 확대 진행했다.

또 녹색산업 분야의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기업평가 지원(ESG·기술·신용부문)을 실시하여 우수기술의 사업화 촉진 및 기술기반 생태계 조성을 도모했다.

녹색산업지원센터는 3D 출력 전문인력이 상주하고 있는 그린테크샵 시설 및 3D 출력 장비들을 통해 녹색 중소기업의 제품제작 아이디어 구현을 지원했다.

총 51개사를 대상으로 100여 건의 제작 지원을 실시했으며, 제품 양산을 준비 중인 중소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을 대상으로 3D 출력 및 모형화 실무 교육을 실시해 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도모했다.

이밖에 중소기업·창업예정자별 희망하는 전문분야 상담 90여건 및 녹색산업 정보지 20여회 발간 등 다각도의 지원 사업을 진행해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능력·기술력 관련 전문성 함양과 녹색산업 이해도 제고를 도왔다.

서울시는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기업 자문 및 사업 확장방안 상담 등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분야의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제공하고, 20억원 출자를 통해 총 200억원 규모의 녹색기업 창업기금(펀드)을 신규 조성해 직접적인 자금 지원으로 녹색분야 벤처·중소기업의 육성을 도울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녹색산업·기술 육성의 중요성이 점점 증대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서울시는 판로개척과 투자유치 등 녹색 중소기업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 발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시 농기센터, 친환경 농업 미생물 무상 공급

충북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농업인에게 친환경 농업 미생물을 무상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유용미생물은 매주 월·수·금요일, 고형미생물은 수·금요일에 배부한다.

유용미생물은 축산용과 작물용으로 나뉘어 수확량 증가와 농업자재비 절약에 기여한다. 고형미생물은 가축의 면역증진과 소화기관 증진에 효과가 있다.

내년도 공급량은 총 823t이다. 공급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연구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시는 올해 농업인 1만4075명에게 농업 미생물과 클로렐라배양액 822t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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