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편집자 주>

 

유토개발, ‘어린이 및 청소년 지원사업 지속’

 

사진 = 유토개발
사진 = 유토개발

 

유토개발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 2023년도 ‘숨은보석찾기’캠페인의 장학지원금 1억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박옥숙 유토개발 대표, 한전복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유토개발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역 내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2021년부터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매년 장학지원금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인 ‘숨은보석찾기’캠페인은 ‘마을이 키우는 아이들’이라는 슬로건 하에 꿈을 이루기 위한 재능과 잠재력이 충분함에도 가정형편 등을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선발하여 이들에게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전의 복지 재단과 언론사, 향토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복지사업으로 유토개발은 매년 1억 2천만 원의 장학 지원금을 기부하고 있다.

유토개발 박옥숙 대표는 “확고한 꿈이 있으면서도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학업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지 못하는 대전의 아이들이 지역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향토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더 많은 기업과 자선가들이 참여하는‘숨은보석찾기’캠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는 가정 사정이나 형편 등 때문에 자신이 가진 재능을 마음껏 펼치지 못하는 숨은 보석같은 아이들이 많이 있는데 이들에 대한 지원에는 제도적 한계가 있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숨은보석찾기’캠페인을 펼칠 수 있고, 미력하나마 대전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토개발은 이번 기부 뿐 아니라 한국지체장애협회, 한마음교육봉사단 등에도 매년 상당 금액을 기부하여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활동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유한양행, 임직원 나눔 결실로 장애인 복지 증진 지원

 

사진 = 유한양행
사진 =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최근 기부 물품 경매와 바자회 행사 수익금과 회사 기부금을 더해 총 1823만원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달된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 복지 증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의 기부 물품 경매 행사는 기부금 마련은 물론, 물품 재사용을 통한 친환경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4년째 진행해 온 활동이다. 물품 기부와 구매 모두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조욱제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은 의류, 액세서리, 소형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했다. 지난해 12월 26~27일 양일간 진행된 온라인 경매 행사에는 하루 평균 약 3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환경을 고려한 물품 재사용과 기부금 마련에 적극 동참했다. 

이어 28~29일에는 바자회를 진행했다. 바자회에서는 회사가 기부한 생활용품, 임직원 기부물품, 굿윌스토어가 기부 받은 제품 등이 함께 판매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한양행 직원은 "경매와 바자회를 통해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환경과 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부터 연간 임직원 봉사 시간을 금액으로 환산하여 경매 수익금과 함께 기부하고 있다.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코로나19로 대면 봉사가 어려웠던 지난 해에도 ‘플로깅(쓰레기를 주우며 조깅을 한다는 의미의 용어)’, 비대면 나무 키우기’ 등의 친환경 활동과, ‘초·중·고생 온라인 멘토링’ 등의 비대면 활동을 통해 총 2,842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창립 100주년을 앞둔 유한양행은 '인류와 지구의 건강, 더 나은 100년'이라는 ESG 비전을 수립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ESG 경영을 선도하고 창업자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NK부산은행, 지역 소외계층에 4억 5000만원 상품권 전달

 

사진 = BNK 홈페이지
사진 = BNK 홈페이지

 

BNK부산은행은 '동백누리 나눔사업'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 9000세대에 4억 50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지역 소외계층 8000세대에 동백전 부산관광상품권을, 김해·양산지역 1000세대에게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한다.

앞서 부산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 규모는 약 131억 원에 달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설 나눔을 통해 조금이나마 가정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따듯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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