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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소비촉진과 재고축소 등을 위해 대규모 떨이행사에 나서고 있다.

반짝 살아나려던 경기가 메르스 사태로 다시 어려워진 만큼 이번 행사는 참가하는 상품 품질이나 수량에서도 통상적인 봄 행사 규모를 넘어서고 있다.
일부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되는 제품도 있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적은 돈으로 만족할만한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출장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이 제3의 영업장에서 대대적 세일을 벌이는 것은 4월 10~12일, 17∼19일 서울 컨벤션센터 세텍(SETEC) 제3 전시관에서 초대형 쇼핑박람회를 연 이후 두 번째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킨텍스 행사 물량을 세텍 행사의 3∼4배 정도로 더 늘렸다.
행사장 면적만 4배에 달하며 행사 물량도 최대다. 행사 마진은 기존 대비 많게는 6%포인트까지 낮게 책정해 협력사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파격가 품목을 보면 지방시, 끌로에, 마이클코어스 등의 유명 명품브랜드의 핸드백, 액세서리, 의류 등 병행수입 제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끌로에, 씨바이끌로에 핸드백을 각 129만5000원, 5만9000원에 판매하며 에트로 지갑을 29만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에이스, 시몬스 등 유명 침대브랜드의 매트리스 진열상품은 30% 할인판매하며 디자인벤처스, 인따볼라 등 가구브랜드의 진열상품도 최대 50% 싸게 판다.
사은행사로는 가전·가구, 해외명품, 주얼리·시계, 모피 제품을 1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의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매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으로는 샴푸린스 세트, 주방세제(2종) 등의 감사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대형마트도 대규모 할인전을 펼치고 있다.


이마트는 29일까지 모든 지점에서 여름 의류, 잡화, 바캉스 용품 등 1000억원 규모의 ‘창고 대방출전’을 연다. 패션 상품을 최대 60% 싸게 판다.
롯데마트도 29일까지 재고 1000여가지 품목을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우수재고 대 방출전’을 진행한다.
내추럴 스틱 대자리(90×100㎝) 9900원, D 에어매쉬 통풍방석 5900원, 인견 카페트(150×200㎝) 1만9900원, 인견 홑이불(150×200㎝) 9900원이다.

신세계사이먼프리미엄아울렛은 31일까지 총 70여 개 브랜드의 봄·여름 시즌 상품을 최고 70% 할인하는 재고정리행사를 진행한다.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는 제냐 아울렛 스토어 1, 2년 봄·여름 재고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고, 톰포드 제냐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명품 선글라스를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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