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새활용과 업싸이클링 거점역할을 하게 될 ‘업사이클센터 더새롬’사진=순천시 제공
자원 새활용과 업싸이클링 거점역할을 하게 될 ‘업사이클센터 더새롬’사진=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기초자치단체중 최초로 자원 새활용과 업싸이클링 문화 확산의 거점이 될 ‘업사이클센터 더새롬’ 운영에 들어갔다.

업사이클'(Upcycle: 새활용)은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리사이클과 달리 디자인을 가미해 새로운 물건으로 다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문을 여는 순천업사이클센터 더새롬은 2016년 환경부 시범 선도사업으로 지정돼 확보한 사업비 47억 5000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1115㎡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연향동(팔마1길 9-19)에 건축됐다.

그동안 대구와 인천, 서울 등 광역도시에만 있던 업사이클센터가 운영됐으나 기초단체로는 순천에 처음이다.

업사이클센터는 생활 주변에서 쓰레기로 버려지는 헌옷, 자투리 천, 플라스틱, 나무상자 등 자원 새활용 기능과 업사이클링 문화 확산에 관한 교육을 한다. 

운영시간은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요시설은 전시관, 놀이체험장, 공방, 교육실이며 놀이체험장에서는 어린이 쓰레기 분리수거 체험놀이, 순천만 식물 퍼즐 맞추기 등 13종의 무료 놀이교육이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순천업사이클센터는 그동안 운영위원회 구성과 공방 입주자 선정등 준비를 끝내고 오는 7월 19일까지는 제1기 프로그램 10개 과정에 업사이클 전문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업사이클센터 개관을 계기로 각급 학교와 지역 내 기관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협력 시스템이 마련됐다”며 “시민들과 함께 쓰레기 줄이기와 자원 새활용 업사이클 문화를 확산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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