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발표되는 정부의 주요 정책과 제도, 그리고 경제 각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편집자 주]
매일 매일 발표되는 정부의 주요 정책과 제도, 그리고 경제 각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편집자 주]

■ 금값 역대 최고가…g당 8만9000원 넘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내외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전날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2.20% 오른 8만91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014년 3월24일 KRX 금시장이 거래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이다.

한국금거래소에서도 금 1돈(3.75g)을 살 때 가격은 지난 2일 기준 38만1000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종전 한국금거래소에서 금 1돈 최고 가격은 지난 달 3일 기록한 37만5000원이었다.

또 한국금거래소에서 대표적인 금 제품인 순금 돌반지 1돈은 44만2000원, 돌팔찌는 4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어 50만원을 넘보고 있다.

국제 금 선물 가격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 상승한 온스당 2126.30달러로, 처음으로 온스당 2100달러를 넘어섰다.

 


■ 전국 의대 3401명 증원 신청


전국 의과 대학 40곳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3401명 증원을 정부에 신청했다. 당초 2000명대였던 정부 목표치를 1000명 이상 넘어섰다.

5일 교육부가 발표한 의대를 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의 수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수도권 대학 27곳에서 총 2471명의 증원을 신청, 전체 증원 수요의 72.6%를 차지했다.  서울 소재 대학은 8곳 365명, 경기 인천 소재 대학은 5곳서 565명의 증원을 신청했다.

각 대학이 변경된 대입 전형 계획을 오는 5월 말까지 홈페이지에 게시해야 하는 만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배정위원회에서 최종 인원을 확정해 이달 말 대학에 정원 배정 결과를 안내할 계획이다.

 


■ 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3745달러…1년 만에 2.6% 반등


2022년 원화 가치 하락과 함께 7% 이상 줄었던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지난해 3만3000달러대 후반 수준까지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3745달러로 2022년(3만2886달러)보다 2.6% 늘었다. 원화 기준으로는 4405만1000원으로 1년 전(4248만7000원)보다 3.7% 많았다.

지난해 명목 GDP가 원화 기준 2236조3000억원, 달러 기준 1조7131억달러로 전년보다 각 3.4%, 2.4% 성장한 데다 2022년과 비교해 원/달러 환율이 안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1인당 GNI는 2017년(3만1734달러) 처음 3만달러대에 들어선 뒤 2018년 3만3564달러까지 늘었다가 2019년(3만2204달러)과 2020년(3만20044달러) 2년 연속 뒷걸음쳤다.

2021년(3만5천523달러)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경기가 살아나고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3% 떨어지면서(원화 절상)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2022년 급격한 원화 절하와 함께 달러 기준 1인당 GNI도 다시 7.4%나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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