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에서 일곱번째)와 김지완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왼쪽에서 여덟번째)이 26일 오후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9층에서 열린 지역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센터 SUM 인큐베이터(Incubator) 개소식에 참가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부산은행
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에서 일곱번째)와 김지완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왼쪽에서 여덟번째)이 지난달 26일 오후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9층에서 열린 지역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센터 SUM 인큐베이터(Incubator) 개소식에 참가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지난달 26일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인 'SUM 인큐베이터(SUM Incubator)' 개소식를 열었다고 밝혔다.

썸 인큐베이터는 지역 혁신기업들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이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진행한 썸 인큐베이터 1기 공모에서 서류심사와 면접 등 심사를 거쳐 시장성과 전문성을 보유한 13개의 혁신기업을 선발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지방은행 최초의 창업지원 플랫폼인 SUM 인큐베이터를 통해 창업열기의 전국적 확산과 지역경제·금융의 동반성장을 기원한다"며 "정부도 성장지원펀드 조성, 금융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정착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향후 5년간 창업기업에 1000억원, 스케일업 성장기업에 4000억원을 신규 투자하겠다"며 "SUM 인큐베이터 입주기업들에게 대출, 투자, 경영컨설팅 등 단계별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6월 진행한 'SUM Incubator' 1기 공모에서 서류심사와 면접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시장성과 전문성을 보유한 13개의 혁신기업을 선발한 바 있다. 부산은행은 공모에서 최종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부산지역의 창업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기업에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금융분야 지원 방안으로 대출한도 및 금리 우대, 투자펀드 조성, 벤처캐피탈 투자유치와 연계한 투자 IR 행사를 개최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은 "이번 부산은행의 SUM Incubator 개소에 이어 그룹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여 부산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는 데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BNK금융그룹은 지역 창업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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