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지난달 26일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인 'SUM 인큐베이터(SUM Incubator)' 개소식를 열었다고 밝혔다.
썸 인큐베이터는 지역 혁신기업들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이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진행한 썸 인큐베이터 1기 공모에서 서류심사와 면접 등 심사를 거쳐 시장성과 전문성을 보유한 13개의 혁신기업을 선발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지방은행 최초의 창업지원 플랫폼인 SUM 인큐베이터를 통해 창업열기의 전국적 확산과 지역경제·금융의 동반성장을 기원한다"며 "정부도 성장지원펀드 조성, 금융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정착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향후 5년간 창업기업에 1000억원, 스케일업 성장기업에 4000억원을 신규 투자하겠다"며 "SUM 인큐베이터 입주기업들에게 대출, 투자, 경영컨설팅 등 단계별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6월 진행한 'SUM Incubator' 1기 공모에서 서류심사와 면접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시장성과 전문성을 보유한 13개의 혁신기업을 선발한 바 있다. 부산은행은 공모에서 최종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부산지역의 창업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기업에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금융분야 지원 방안으로 대출한도 및 금리 우대, 투자펀드 조성, 벤처캐피탈 투자유치와 연계한 투자 IR 행사를 개최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은 "이번 부산은행의 SUM Incubator 개소에 이어 그룹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여 부산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는 데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BNK금융그룹은 지역 창업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