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온라인 일출 행사 알아보기

다가오는 해에는 일출을 온라인으로 즐겨봐요!

 

 

새해가 이제 하루 남았다. 겨울이 본격화될 무렵, 날은 추워지는데 코로나19의 여파로 사람들끼리 부둥켜안고 서로의 온기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다. 매년 진행되는 행사는 하나둘씩 취소되고 있다. 1월 1일이면 추운 날씨에도 사람이 모여들었던 일출 장소도 이번엔 텅 빌 예정이다. 삭막하기만 한 이 상황 속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할 일이 없을까?
아니나 다를까 이런 상황에 발 빠르게 이곳저곳에서 이벤트를 기획 중이라고 한다. 오늘은 가슴 따뜻한 두 가지 이벤트를 알아보자.

 

신년부터 차가워진 시민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데우기 위해 SK이노베이션에서는 오늘 12월 31일 일몰과 다가오는 1월 1일 일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영상은 SK이노베이션의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askinnovation)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생중계는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계속되며, SK울산Complex가 위치한 울산의 일출 시각을 기준으로 해 뜨는 시간은 7시 31분으로 예상된다. 유튜브뿐만 아니라 일상을 시작하려 바쁘게 도심을 지나가는 사람도 잠깐이나마 일출의 광경을 볼 수 있도록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 1층 로비에 있는 대형 미디어 월에도 동시 송출한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일출 생중계를 공유인프라 차원에서 전광판 등을 운영하는 매체나 관련기업에서 전광판을 통한 생중계 서비스를 원할 경우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상 가장 일찍 일출을 맞이하는 장소인 울산에서 새해의 일출을 생중계한다는 데에 있어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 같다. 모두 따뜻한 집 안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오순도순 모여 앉아 일출의 광경을 온라인으로 감상하며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의 위로를 얻길 바란다.

생중계를 넘어 VR까지 동원한 이벤트도 있다. 해마다 12월 31일 자정에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려온 ‘제야의 종’ 야외타종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953년 행사 시작 이래 67년 만에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이에 SK텔레콤은 서울시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사상 최초로 보신각 타종을 VR(가상현실)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SKT는 1월 1일 0시에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내 개설한 가상공간에서 대한민국 역사가 깃든 보신각 내부 구석구석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영상은 별도의 VR 기기 없이 PC나 스마트폰에서 360도로 돌려 보며 감상할 수 있다.

물론 직접 가는 것만큼의 경험을 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온라인상에서 생생하게 간접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이들의 모습이 돋보인다.

 

2020년 한 해는 정말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이 났다. 지금까지 불편하게 여기지 못했던 것들이 불편하게 다가오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멀게 만들었으며 많은 것들이 이로 인해 장기적인 멈춤 상태로 들어갔다. 다가오는 한 해는 코로나 사태의 종식과 더불어 기존의 것들을 많이 회복하는 따뜻한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영상을 마친다.

 

영상 자료 출처

- SK이노베이션 홍보영상 - YouTube

- [SK텔레콤]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 2019 7관왕 - YouTube

- 보신각 종 울렸다..._반갑다 2020년, 잘가라 2019년_ _ YTN - YouTube

- Videovo  https://www.videvo.net/

- Adobe 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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