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재활용 브리프] 중고 거래 대중화…하이퍼로컬(hyper-local) 시대 활짝
[중고· 재활용 브리프] 중고 거래 대중화…하이퍼로컬(hyper-local) 시대 활짝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승인 2021.04.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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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주간 이용자수 1000만 명 돌파

 국민 5명 중 1명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당근마켓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를 핵심으로 지역 기반 커뮤니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12일 당근마켓은 지난 3월 기준 주간이용자수(WAU)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WAU는 업계에서 서비스와 이용자간 생활 밀착도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다. 같은 기간 당근마켓은 누적 가입자 수 2000만명, 월간이용자수(MAU) 1500만명을 넘어섰다.

당근마켓에서 중고 물품을 사고 파는 구매자와 판매자의 교집합 비중은 무려 93.3%로, 대부분의 이용자가 판매자와 구매자의 역할을 동시에 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에서는 오롯이 개인 간 거래만 허용되고 전문 판매 업자는 활동할 수 없는 만큼 진짜 이웃들의 양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모든 이용자가 판매자이자 구매자인 진정한 개인간 중고거래(C2C) 서비스이자 이웃들의 지역 생활 커뮤니티를 열어냈다는 분석이다.

당근마켓이 이 같은 중고 거래 대중화와 하이퍼로컬 혁신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전화번호 기반의 손쉬운 가입으로 고령자나 디지털 약자들도 이용 가능하도록 장벽을 낮춘 점이 주효했다. 또한 대부분의 중고 사기 피해가 비대면 택배 거래에서 발생한다는 것에 착안해 초기부터 직접 만나 물건을 확인하는 직거래 방식으로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설계하고, 전문 판매 업자를 원천 차단한 운영 정책을 도입한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코로나19가 불러온 사람들의 좁아진 생활 반경도 하이퍼로컬 시장의 개척자이자 원조 서비스인 당근마켓의 고공성장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작년 2020년 3월 월간이용자수(MAU) 660만 명이었던 당근마켓은 불과 1년 만인 2021년 3월 월간 이용자 수 1500만 명을 찍으며 퀀텀 점프를 기록했다. 2015년 서비스 론칭 후 5년 여 간 이룬 수치를 최근 1년 간 단숨에 일궈낸 수치로 주목된다.

 

1분기 가장 많이 팔린 중고차는 '그랜저 IG'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K-Car)는 올해 1분기 가장 많이 판매된 중고자동차는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 IG'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전까지 베스트 셀링카는 직전 모델인 '그랜저 HG'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줄곧 1위를 차지해왔다.

그랜저 IG는 신차 출시 4년이 지나 중고차 시장에 공급이 활발해졌으며 감가상각 또한 일정 수준 이뤄져 부담스럽지 않은 시세가 형성되면서 새롭게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그랜저 IG 구매 고객 중 2030 세대의 비중은 38%로 나타났다. 이례적으로 2030세대가 구매한 모델 순위에서도 그랜저 IG가 2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경차, 준중형차 등 가성비가 좋은 차종 위주로 순위권에 올랐지만, 대형차를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위에는 그랜저 HG가 올랐으며, 3위는 준중형 세단 '아반떼 AD', 4위와 5위는 대표 경차 모델인 쉐보레 '스파크'와 기아 '올 뉴 모닝'이 차지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1분기는 야외활동 증가와 새 학기, 첫 출근 등 새 출발을 앞두고 중고차를 찾는 움직임이 매우 활발했다”고 말했다.

그래픽=케이카
그래픽=케이카

롯데케미칼-울산시, 폐플라스틱 재활용 설비 구축

롯데케미칼이 오는 2024년까지 울산2공장에 1000억원을 투입해 11만t 규모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설비를 구축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9일 울산시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울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2024년까지 울산2공장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11만t 규모의 C-rPET공장을 신설한다. 울산시는 이와 관련한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C-rPET는 폐PET를 화학적으로 재활용하는 기술로 생산한다. 폐PET를 화학적으로 분해한 뒤 정제한 원료물질을 다시 중합 과정을 거쳐 최종 C-rPET를 만든다. 기존에 기계적으로 재활용하기 어렵던 유색 및 저품질 폐PET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반복적인 재활용에도 품질저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는 "글로벌 1위 PIA 제품의 신규 용도 개발 등을 통한 소재 일류화 강화로 울산공장 부가가치 확대 역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송철호 울산시장(왼쪽)과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지난 9일 송철호 울산시장(왼쪽)과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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