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건강식으로 탄소배출 줄인다…'저탄소 메뉴' 운영

CJ프레시웨이는 전국 단체급식 고객사를 대상으로 매달 경쟁력 있는 메뉴를 제안하는 ‘월간요리’ 콘텐츠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총 8가지의 저탄소 메뉴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사육과정에서 많은 양의 탄소를 배출하는 육류를 지양하고 제철 채소와 과일을 활용해 맛있는 메뉴를 선보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저탄소 메뉴를 적용하는 점포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한 급식 메뉴를 찾는 이용객이 늘고, 점포 역시 지속 가능한 운영을 실천하면서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5월부터 황태바지락칼국수, 우거지 콩비지탕, 고구마 시래기밥 등 친환경 재료에 기반하되 맛과 식감, 영양을 모두 고려한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여왔다. 오는 5월에 소개할 메뉴는 열무 비빔밥이다. 제철 식재료인 싱싱한 열무와 다양한 채소의 조합으로 산뜻한 날씨에 어울리는 건강 메뉴다.

저탄소 메뉴 운영은 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장을 대상으로 전개하는 ‘그린 저니(Green Journey) 캠페인’의 일환이다. 해당 캠페인은 탄소배출 및 폐기물 저감을 목표로 식자재 유통, 조리, 후처리 등 모든 과정에서 환경적, 사회적, 윤리적 가치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CJ프레시웨이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실천 방법을 담은 포스터를 매달 전 고객사에 배포하고 급식 운영진과 이용객이 이를 실천하는 것을 돕는다. 잔반 줄이기, 다회용기 사용하기,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등의 내용이다. 식자재 유통 과정에서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다. 냉장 및 냉동 제품 운송 시 재사용 아이스팩을 활용하고, 단체급식장에서 배출된 쌀과 밀가루의 종이 포장재를 별도 수거해 친환경 가방으로 재탄생시킨다.

사진=CJ프레시웨이
사진=CJ프레시웨이

DL그룹, 전사적 친환경 캠페인 주목…플로깅·탄소줄이기 

DL그룹의 계열사인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에서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플로깅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플로깅 캠페인은 그룹 계열사 전반에서 진행 중이다. DL이앤씨도 지난해부터 환경의 날이 있는 6월 한 달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플로깅 행사를 전개해왔다.

DL케미칼은 지난 2월부터 환경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에코 플로깅 챌린지’를 시작해 매달 진행 중이다. 임직원들의 참여 횟수마다 1만원씩 적립, 기부금을 조성해 각 사업장이 속한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또 최근 종로구청과 연계해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종이컵 대신 개인컵 사용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등 생활 속 탄소 줄이기를 실천하는 ‘온실가스 1,1,1 실천운동’에 임직원들이 동참하고 있다.

본사 및 전국 현장에서 관할 지자체와 연계하여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1산, 1천, 1거리 가꾸기’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DL건설도 올해부터 현장 환경 관리 캠페인 ‘DL 그린 챌린지(Green Challenge)’를 전개하고 있다.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이슈와 관련한 주제를 선정하고, 환경오염 방지 및 예방 우수사례를 접수받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과 현장에 포상을 진행하고 있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세이브 어스, 세이브 제주(Save Earth, Save Jeju)’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메종 글래드 제주의 침구와 타올은 폐기하지 않고 반려동물의 방석과 장난감으로 재탄생시켜 판매하고 있으며, 투숙객이 모은 병뚜껑을 친환경 키링으로 제작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글래드 여의도는 객실 내 제공되는 무라벨 생수병을 수거하여 직원 유니폼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사진=DL그룹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 공식 출범

두나무가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 경영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23일 밝혔다.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는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경영진의 강한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송치형 회장이 위원장을, 김형년 부회장이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이석우 대표이사(CEO), 임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 정민석 최고운영책임자(COO), 남승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구성됐다.

ESG 경영위원회에서는 ▲ESG 전략 관련 기본 방향 설정 ▲ESG 관련 규정 제정 및 개정 ▲ESG 관련 활동의 실행 계획에 대한 검토 ▲ESG 관련 활동에 대한 성과 모니터링 및 평가 등을 수행하게 된다.

두나무는 작년부터 ESG 경영 실천의 기반이 되는 윤리경영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 전 임직원이 열람할 수 있는 윤리강령 개정본을 배포했으며 내부 신고 제도를 운영해 내부 통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자금세탁행위 등과 관련된 위험을 식별하고 평가해 위험 수준에 따라 고객확인(KYC)을 실시, 위험기반 거래 모니터링과 보고체계를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직 임직원 전원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교육 및 연수체계를 마련해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지난해 ‘업비트 투자자 보호센터’를 설립하고 ‘올바른 투자를 위한 교육 콘텐츠’, ‘투자 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 콘텐츠’ 등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투자 손실 또는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본 투자자를 위한 심리·법률 상담 등 ‘업비트 케어’도 서비스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ESG 경영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ESG 경영 체계를 공고히해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장기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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