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슈가글라이더즈,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

SK루브리컨츠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지난달 30일 연고지인 광명시 안양천에서 ‘광명시민과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함께하는 안양천 환경정화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을 시행했다.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은 SK계열사가 실천적 ESG 경영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자’는 의미다. 

이번 행사는 약 200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산해진미 플로깅’과 안양천 하천 정화활동을 병행해서 진행됐다.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광명시체육회 (회장 유상기), 광명시핸드볼협회(회장 이경상), 발달장애인부모연대(회장 박미정), 청년발달장애인연대, SK슈글즈 팬 서포터즈, 발달장애인 응원단 ‘슈게더’ 등 지역 협력 기관도 동참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 김정훈 단장은 “구단 연고지인 광명시에서 선수들이 시민 및 핸드볼 팬들과 함께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SK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지역사회에 창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팬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핸드볼구단,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핸드볼구단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윤지연 센터장은 “핸드볼 명문구단인 SK슈가글라이더즈는 2021년 광명시와 연고를 맺은 후 마스크 나눔, 코로나 방역활동 등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선수들이 시민들과 함께 하천 정화와 플라스틱 수거 활동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환경보호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지난 4월 중순 ‘플로깅 위크(Plogging Week, 4월18일~4월29일)’를 선포하고,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을 비롯해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 등 경영층도 구성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플로깅 위크’ 종료 후에도 각 사업장별로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추진함으로써 구성원 참여를 확대함과 동시에 ‘산해진미 플로깅’을 범국민, 나아가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산해진미 플로깅’에 참여한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과 광명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SK이노베이션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산해진미 플로깅’에 참여한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과 광명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SK이노베이션

기아, 해양 쓰레기 정화사업 후원

기아가 미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활동 중 하나로 해양 플라스틱 및 쓰레기 제거 활동을 후원한다.
 
기아는 바다 청소를 목적으로 해양 플라스틱 및 쓰레기 제거 활동을 하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과 기아 본사에서 조인식을 진행하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 은 강에서 유입되는 플라스틱을 차단하는 방법과 이미 바다에 축적된 것을 제거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전세계 바다의 플라스틱을 제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특히 태평양 쓰레기 섬에서 소용돌이 치며 떠다니는 플라스틱을 청소하는 시스템과 강을 통해 유입되는 플라스틱을 억제하기 위해 강물이 바다에 닿기 전 플라스틱을 추출하는 인터셉터 솔루션(Interceptor Solutions)을 개발해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힘쓰고 있다.

기아는 이번 조인식을 시작으로 ‘오션클린업’의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활동을 지원해 단순히 강과 바다를 청소하는 것을 넘어 수거된 플라스틱으로 기아 완성차 생산 및 재활용을 하는 ‘자원순환체계 (Resource Circulation)’를 구축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기아는 이번 협업을 통해 향후 7년간 ▲현금 또는 현물 (철강) 지원을 통한 오션 클린업의 해양·강 쓰레기 정화사업 후원 ▲오션클린업의 인터셉터 바지선 제작 시 기아가 제공한 현물 (철강) 활용 ▲총 4대의 친환경 전기차 (EV6 1대, Niro EV 3대) 및 운영비 지원 ▲수거된 플라스틱을 기아 완성차 생산에 재활용 할 예정이다.

기아 송호성 사장(왼쪽)과 오션클린업 설립자 & CEO 보얀 슬랫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
기아 송호성 사장(왼쪽)과 오션클린업 설립자 & CEO 보얀 슬랫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


동서발전, SK에코플랜트와 해외 그린수소 확보 ‘맞손’

한국동서발전은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이행을 위해 SK에코플랜트(사장 박경일)와 손잡고 해외 그린수소 생산거점 확보에 나선다.
그린수소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 분해해 만들어진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다.

동서발전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해외 그린수소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재생에너지 자원과 그린수소 생산력이 풍부한 호주와 중동을 중심으로 그린수소 사업의 공동 개발과 투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해외에서 생산된 그린수소의 구매와 관련 시설의 운영·유지보수를 맡고, SK에코플랜트는 수전해 기술을 포함한 수소 생산 솔루션을 담당하는 등 각사의 강점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정부정책에 발맞춰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4.4% 감축하고,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71%로 높여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약 1.4GW의 해외 재생에너지사업과 수전해 설비에 투자해 해외 그린수소 7만 톤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해외 그린수소 연계형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업무협약식 후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해외 그린수소 연계형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업무협약식 후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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