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형 폐가전 수거함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로 확대

삼성전자는 최근 한국환경공단,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및 관련 업계와 '소형 폐가전 수거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기존 180여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이어 전국 170여개 삼성 디지털플라자로 확대했다.

삼성전자 측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소형 폐가전제품의 경우 처리 방법이 애매해 쉽게 정리하지 못하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폐가전제품은 재활용 과정을 거쳐 다른 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방법을 통해 배출해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고장난 폐가전제품 처리 방법으로는 일반적으로 ▲설치 기사에 수거 요청 ▲폐기물 스티커 부착 후 배출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예약 등이 있다.


하지만 설치 기사 수거 요청은 신제품을 구매한 경우에만 가능하며, 폐기물 스티커 부착 후 배출은 처리 비용이 발생한다.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는 소형 가전의 경우 5개 이상 동시 배출을 해야 하며, 원하는 날짜 예약도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와 디지털플라자에 비치된 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이용하면 브랜드, 제품 개수에 상관없이 무료로 배출이 가능하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홍대본점에 비치된 소형 폐가전 수거함. 사진 = 삼성전자
삼성 디지털프라자 홍대본점에 비치된 소형 폐가전 수거함. 사진 = 삼성전자

KT, ESG 경영활동 성과와 다짐 담은 '2022년 KT ESG 보고서' 발간

KT는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활동 성과와 다짐을 담은 '2022년 KT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KT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필(必)환경 경영 활동,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위한 노력 등이 담겼다고 KT는 설명했다.

최근 10년 중대성 평가를 통해 파악한 이슈를 선정하고 정리한 'ESG 스토리'와 경영진 5인 경영 방향과 철학도 담겼다고 KT는 덧붙였다.

KT는 보고서를 토대로 지난주 이사진들이 ESG 경영 지향점에 관해 토론하고, 보고서에 담길 데이터 관리 체계도 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보고서 전문은 KT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KT 구현모 대표는 보고서 인사말에서 "KT는 그룹 차원의 ESG 경영 내재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사회에 공헌할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이사진들이 ESG 경영 안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KT
KT 이사진들이 ESG 경영 안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KT

KB국민은행, 기후대응·책임투자 '친환경 보고서' 발간

KB국민은행은 친환경 사회 전환을 선도하는 '2021 KB Green Wave Report'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리포트는 KB국민은행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략방향 중 '기후변화 대응'과 '책임투자 이행'을 연계해 기술한 환경보고서다.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환경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2020년부터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Invest Green, Practice Green, Manage Green 3대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Invest Green'은 KB국민은행 ESG 금융의 약 42%를 차지하는 친환경 상품·투자·대출 항목별 실적 및 주요 상품 등을 소개한다. 'Practice Green'에서는 내부 및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실적 및 다양한 탄소배출 감축 활동을 기술했다. 'Manage Green'의 경우 체계적인 환경·사회 리스크 관리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담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ESG 선도은행으로서 다양한 탄소배출 저감 활동, 투자 등으로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자료=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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