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알뜰 정보]
● 기업‧방송사 등 폭넓게 운영, 거리두기 해제 후 다시 활기 
● 이용자 입장으로 긍정적 의견 전달 및 부수적 수익 기회

출처=pixabay.com

기업이나 관공서, 방송사가 소비자에게 제품 및 서비스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개선에 활용하는 모니터 제도는 오래전부터 진행돼왔다. 신제품의 경우 기업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 테스트와 홍보 역할까지 하니 좋고, 모니터 요원의 경우에는 가장 먼저 신제품을 무료로 접할 수 있고, 활동비까지 얻게 되니 서로에게 좋은 제도가 아닐 수 없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모니터 제도 자체가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였는데, 거리두기 해제로 다시금 활기를 찾고 있어 반갑다. 큰 시간 들이지 않고 고용주의 갑질 걱정도 할 필요 없는 모니터‧서포터즈로 N잡러(다중 직업자)의 첫발을 내디뎌보자.

 

출처=JTBC 스토리퀸 네이버 카페

■ 방송사 모니터‧서포터즈

라디오를 청취하거나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좋았던 점이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점 등에 대해 의견을 전달하는 일이다. 좀 더 전문적으로 방송 심의 기준에 저촉되는 사항을 보고하기도 한다. 방송사 공고 후 지원하는 방식이다. KBS 방송모니터, JTBC 스토리퀸, EBS 모니터요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2022년 상반기 통신모니터 요원 등의 인기가 높다. 1년에 1~2회 모집 중이며, 재택근무로 활동비가 많은 편이다. 단, 인기가 높은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분석력이 뛰어나야 하고 필기시험을 거치는 경우가 있으며, JTBC 등 같은 경우 SNS 파급력을 보는 일도 있다.

 

출처=청정원 홈페이지

■ 식음료 모니터‧서포터즈

가장 활발하게 모니터 제도를 활용해 온 분야이다. 주로 대학생, 주부 등이 대상이나, 평일 시간을 비교적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남성들도 참여가 늘고 있다. 청정원 푸드에디터, 농심 펀스터즈, 목우촌 상품모니터, 롯데삼강 소피자패널 등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을 마음껏 식‧음용 해 볼 수 있다는 기쁨이 큰 모니터 활동이다. 한 달 1~2회의 정기 모임일이 있다. 대학생의 경우 대외활동 증명서를 받을 수 있어, 관련 분야 취업 시 도움이 되기도 한다.

 

출처=엘슈머 홈페이지

■ 뷰티 모니터‧서포터즈

뷰티 모니터 운영은 주춤한 편이다. 신상품 단기 홍보를 위한 서포터즈는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전문 인플루언서 모집 사이트 위주로, 제품 출시 전 테스트는 전문 임상시험 모집 앱 위주로 분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비자 의견과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LG생활건강, 이니스프리 등에서 여전히 모니터 제도를 활발히 운영 중이다. 활동비와 신제품, 화장품 마케팅 과정까지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 

 

출처=와인북 홈페이지

 

출처=모나미 홈페이지

이외 주류 브랜드, 축제, 미술관 모니터‧서포터즈 등이 다시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와인북이 오는 8월 12일까지 2022년 하반기 갤로 와인 행사 초대 우선권을 부여하는 갤로엔젤스 10기 모집에 나섰고, 모나미는 8월 15일까지 모나미 펜클럽 5기 153명을 모집 중이다.

더 다양한 정보는 대외활동 사이트 ‘올콘’과 네이버 카페 ‘한국프로슈머’ 등을 이용하면 쉽게 얻을 수 있다. 각양각색 분양의 모니터‧서포터즈 제도로 활동비에 색다른 경험까지 톡톡히 챙겨가길 바란다.

올콘:  https://www.all-con.co.kr/
한국프로슈머 카페:  https://cafe.naver.com/1prosu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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