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세빛섬을 친환경으로 물들인다 ‘세빛 ESG 컬러 페스티벌’ 개최

효성이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세빛섬에서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되는 대규모 친환경 페스티벌을 연다.

효성은 오는 8일 서울시 서초구 세빛섬 일대에서 ‘효성과 함께하는 세빛 ESG 컬러 페스티벌(Sevit ESG Color Festival)’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서울 시민 1,5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빛섬이 주최하고 효성이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회색 빛의 서울 빌딩 숲 사이에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세빛섬과 한강공원 일대를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색깔들로 바꾸어 나가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세빛 ESG 컬러 페스티벌은 효성의 친환경 비전을 담은 ‘Make Your Color(우리의 친환경 색깔을 찾아 다 함께 달려가)’는 슬로건에 따라 7가지 색깔(블루, 그린, 화이트, 오렌지, 옐로, 퍼플, 핑크)을 테마로 각각의 의미에 맞는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효성은 이번 페스티벌로 효성의 친환경 미래 기술을 소개하는 동시에 세빛섬이 시민들의 새로운 친환경 테마 공간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리젠으로 만든 티셔츠를 입고 한강을 걷는 ‘세빛 리젠 워크’ ▲세빛섬 반포 한강공원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세빛 리젠 플로깅’ ▲친환경을 주제로 진행되는 ‘세빛 한강 요가 클래스’ ▲예빛섬 야외 무대에서 국내 유명 DJ, 록밴드, 가수 등과 함께하는 ‘세빛 뮤직 콘서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효성의 친환경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효성 리젠존’과 ▲탑텐 밸런스 ▲큐클리프 ▲동구밭 ▲라이트브라더스 등 국내 친환경 대표 브랜드를 소개하는 ‘친환경 브랜드존’도 운영된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를 참여하면 효성의 대표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으로 만든 친환경 가방과 티셔츠 등 경품도 증정한다.

세빛 ESG 컬러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및 참여 방법은 웹사이트(http://sevitfestival.hyosungtn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친환경 활동은 기업 경영과 삶에서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됐다. 이번 세빛 ESG 컬러 페스티벌이 친환경이 우리 삶에 더욱 친밀하고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효성도 국내 친환경 경영을 이끌어가는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은 ▲제로 웨이스트(Zero-Waste)를 목표로 하는 순환 경제 및 자원 절감 기술 확보 ▲탄소 배출 최소화 등의 탄소 중립 ▲수소 밸류 체인 등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세빛 ESG 컬러 페스티벌(Sevit ESG Color Festival) 포스터=효성
세빛 ESG 컬러 페스티벌(Sevit ESG Color Festival) 포스터=효성

 

호반건설, ‘협력사 ESG 교육’ 진행…26개 업체 40여명 참석

호반건설은 지난달 30일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협력사의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사 ESG 교육’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호반건설의 협력사 세석건설 등 26개사 4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 시간에는 ESG 필요성과 이해, 건설업종 ESG 경영 사례, 중소기업 ESG 경영평가, ESG 평가 모형과 평가 진행 절차 등이 소개됐다. 

이번 협력사 ESG교육은 기업신용조회사 이크레더블에서 진행했는데, 이크레더블은 지난 해 ESG 평가모델을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호반건설 외주협력팀 관계자는 “협력사들은 안전관리, 환경 등 ESG경영에 관심들이 많다”며 “이번 교육이 협력사의 ESG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호반건설은 올해도 동반위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의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사의 ESG 경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효성첨단소재, 전주시·국립생태원과  ‘전주물꼬리풀’ 복원한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달 29일 전주시, 국립생태원과 함께 전주시 기린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전주물꼬리풀’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효성첨단소재와 국립생태원이 지난 5월 체결한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문화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치러졌다. 효성첨단소재는 전주에 탄소섬유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전주물꼬리풀 복원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첫 사업에는 식재지 조성공사비와 전주물꼬리풀 2,000본을 기증했다. 앞으로도 두 기관은 전주시와 협업해 매년 전주물꼬리풀 식재본 수를 늘리고 복원지 확대에 힘써 나갈 예정이다.

전주물꼬리풀은 1912년에 처음 발견된 전주의 지명을 따서 이름 붙여졌다. 환경파괴로 자생지가 사라져가고 있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2등급으로 지정해 보호되고 있다. 이번 식재로 기린공원 복원지에서는 10월까지 연한 홍색의 전주물꼬리풀 꽃도 볼 수 있어 시민들의 산책코스 및 생태교육 명소가 될 전망이다.

효성첨단소재 이건종 대표이사는 “인류의 생존 문제인 생태계 복원에 전주물꼬리풀 복원사업이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존 및 증진 노력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생물다양성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생물다양성 방침을 신설하고 임직원 인식제고 및 한강 플로깅, 반려해변 정화활동, 멸종위기종 살리기, 생태교란종 제거 등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 전주시, 국립생태원 직원들이 전주물꼬리풀 식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효성첨단소재, 전주시, 국립생태원 직원들이 전주물꼬리풀 식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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