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사업이 민간에 개방됐다.정부가 '철근 누락' 사태와 같은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독점해왔던 공공주택 사업에 민간 경쟁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이에 따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주택도 중견 건설업체들의 브랜드를 단독으로 내걸 수 있게 됐다. 현재 공공주택 공급은 LH 단독 시행 또는 LH와 민간 건설사의 공동 시행으로 이뤄진다.국토교통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LH 혁신방안 및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또 LH의 이권 개입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업체 선정 권한을 설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이른 시간안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혁신안을 발표하기로 하면서 관련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혁신안은 단순한 사업구조조정에서 벗어나 사고 재발 방지 등 국민의 신뢰 회복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LH의 부실시공을 막는 방안이 현실성 있게 마련되지 않을 경우 국민들이 질타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앞서 LH는 붕괴 사고의 책임을 지고 상임이사 전원 사임이라는 혁신 방안을 내놓았지만 꼼수라는 비판을 받았다. 사표가 수리된 4명 가운데 2명은 이미 임기가 끝난 이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벽식 구조 아파트에서도 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번에도 상부에 있는 그대로 보고도 하지않고 몰래 보강공사를 하다 들켰다.26일 LH 등에 따르면 인천 검단신도시에 짓고 있는 LH의 공공분양 아파트 단지 13개 동 중 4개 동의 외벽 지하층 철근이 동별로 적게는 17%, 많게는 50%까지 누락됐다. 철근이 빠진 지점은 이 아파트 4개동의 지하 벽체 부분 6곳이다.LH는 철근이 빠진 사실을 올해 6월 감리업체의 감리 과정에서 인지했지만, 입주 예정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보강 공사를 벌였다.벽식 구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2개 단지에서 무량판 구조 기둥의 45%가 철근이 누락된 채 시공된 것으로 조사됐다.(8월27일)# LH 아파트 입주자들의 부실시공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최근 5년간 LH 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가 25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8월30일)# 최근 ‘철근 누락’ 사태로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지난 5년 6개월간 법인카드를 2000억원 넘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8월31일)공공임대 및 공공주택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비리가 연일 터져
"철근 누락' 사태로 불거진 전관 문제에 대해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물론 국토부에도 과감하게 메스를 대겠습니다. 도로, 철도,한국철도공사, 항공, 한국공항공사 등 국토부와 산하기관에 스스로 매를 들고 고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8일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로 GS건설이 강도 높은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가장 강한 외부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원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LH가 턱없는 전문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28일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붕괴사고 책임 주체인 GS건설에 대해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또 불성실한 안전 점검 수행 등의 이유로 서울시에 GS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규모에 대한 점검이 이뤄져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2개 단지에서 많게는 무량판 기둥의 45%가 철근이 누락된 채 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월송 A4 아파트의 무량판 기둥 345개 중 154개(45%)에서 전단보강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
보험사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솜방망이 처벌과 이로 인한 낮은 죄의식 등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검찰의 처분 결과를 보면 일반 사기죄에 비해 약식명령청구(구약식)를 통해 벌금형으로 종결되거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사기는 선량한 다수의 보험가입자와 전체 보험시스템에까지 피해를 끼치는 만큼 보험사기에 더 엄정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7월31일 이후 심사를 진행한 설계공모 및 감리용역 중 전관업체가 참여한 사업 11건에 대한 심사 및 선정을 취소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을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문재인정부 당시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무리하게 추진된 이 사업의 내용을 들여다 볼수록 문제 투성이기 때문이다. 사업성과 주민 반발 등을 고려하지 않은채 서둘러 사업을 하다보니 곳곳에서 문제가 발견되고 있다.무량판 아파트에서 철근을 누락한 것으로 확인된 설계업체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심복합사업의 선도지구 6곳 가운데 ▲ 증산 4구역 ▲ 신길 2구역 ▲ 연신내 ▲ 쌍문역 동측 ▲ 쌍문역 서측 등 5곳의 설계에도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실이 파헤칠수록 쏟아지고 있다.LH 출신 전관들이 설계·감리·시공 등 곳곳에 포진해 있는 등 고질적인 폐습에 쩔어 있어 조사를 할수록 새로운 비리가 속속 드러나는 형국이다.이같이 자체 부실도 심각한 상황에서 LH 자체 개혁 가능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대수술’에 가까운 LH의 고강도 쇄신 없이는 부실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경찰이 무량판 아파트 단지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16일 LH 등에 따르면 광주경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전관 업체와의 용역 계약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고 15일 지시했다. 이번 지시는 국민안전 중심의 건설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전관과 관련된 이권 카르텔 해소 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기존 절차는 진행이 전면 중단된다.원 장관은 15일 해외출장 중 LH 전관업체 용역 절차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국민의 비판을 받는 가운데 아무런 개선 조치 없이 관행대로 용역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LH는 전관이 근무하는 업체와의 용역 계약 절차를 전면 중단하고, 국토부는 이
지난달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역대 최대인 2%포인트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기준금리 역전차가 확대된 20여일이 지난 현재에도 외국인 자금 동향에는 큰 변화가 없다.원·달러 역시 변동성이 크지 않다. 금리차 확대에 따른 자본 유출이라는 기본 원리가 작동하지 않는 이유가 다른 데 있다.경기와 부동산 거래 부진 등으로 세금이 예상만큼 많이 걷히지 않자 정부가 올해 들어서만 한국은행에서 100조원이 넘는 돈을 빌려 급한 불을 끈 것으로 확인됐다. 13년 내
‘순살 아파트’ 시행으로 뭇매를 맞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년간 임직원 비위도 끊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위원(더불어민주당)이 LH에서 받은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1일까지 이뤄진 임직원 내부 징계는 299건이다.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로 1073명이 추가 인정됐다. 피해지원위원회는 확정일자가 없거나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해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한 182명에 대해선 피해자로 인정하지 않았다.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의 증여 거래가 3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21년 전·현직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 당시 ‘LH 해체’ 수준으로 환골탈태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의 모습은 별반 달라진 게 없고 되레 조직은 더 비대해졌다. 2009년 한국토지공사(Land)와 대한주택공사(Housing)가 통합된 이후 두 파벌 간 나눠 먹기 식 '자리 꿰차기'는 여전하다.이한준 LH 사장도 이를 의식한듯, 지난 11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조직이 이렇게까지 망가졌고 위계와 체계도 없다"고 말했다.한마디로 보고체계와 근무기강이 엉망이다. 거짓보고 하
시내버스 요금 인상 등으로 인해 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카드사별로 연회비, 전월 실적 기준 등 조건과 혜택이 다양해 본인의 소비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이한준 LH 사장이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일부가 당초 발표에서 제외된 데 책임을 물어 임원 7명중 4명을 면직처리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인적 쇄신과 조직 쇄신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번만큼은 제대로 진행이 될 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량판(보 없이 기둥만으로 천장을 지탱하는 방식) 아파트 안전 점검 대상에서 10개 단지를 빠트린 것으로 나타났다. 원래 101개 단지를 점검해야 했는데, 10곳을 빼고 발표한뒤 뒤늦게 누락 사실을 밝힌 것이다.안전점검 대상에서 누락된 무량판 적용 아파트는 경기도 화성시 비봉지구 A-3블록 등 10곳이다. 10곳 중 준공된 단지는 3곳이고 공사 중인 단지는 4곳이다. 나머지 3곳은 아직 착공 전이다. 분양주택 1871가구와 임대주택 5296가구 등 총 7167가구 규모다.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은 LH에 대해
"조직이 통합된 지 14년이 지났는데도 (토공과 주공 출신 간) 자리 나눠 먹기가 여전합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내부 관계자가 LH의 방만경영을 지적하면서 한 말이다.LH는 2009년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합병해 출범했다. 그동안 여러차례 내부 통폐합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있었지만 결국은 ‘물’과 ‘기름‘이었다는 방증인 셈이다. 조직 개편도 여러번 이뤄졌지만 좀더 조직을 슬림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직을 바꾸기 위한 시도가 있었지만 아직도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는 얘기다. 퇴직자들과의 커넥션 문제는 쉽
아내와 남편이 모두 다달이 국민연금을 타서 부부 합쳐서 월 300만원 이상을 받아 생활하는 부부 수급자가 100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합산 최고액은 월 469만560원이었다.철근 누락이 확인된 LH아파트 입주자가 계약을 해지해도 위약금을 면제해주고 이사비도 지원해주기로 했다. 만으로 9년째 KB금융그룹을 이끌고 있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용퇴를 결정했다.■ 부부합산 국민연금 월 300만원 이상 1000쌍 육박…최고액은 469만원부부 합쳐서 월 300만원 이상을 받아 생활하는 부부 국민연금 수급자가 1000쌍에 육박하
"현재 외부 인사로만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운영하지 않고 있지만 이 또한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방식에도 퇴직자들이 심사위원단과 접촉하는 등 평가 및 심사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파트를 포함한 공사의 발주 관련 평가와 심사에서 아예 손을 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공사 발주의 평가 및 심사를 일괄적으로 제3의 외부 기관에 맡기겠다는 것이다.LH가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내부가 아닌 외부 인사로만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운영을 해도 비리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5개 공공아파트 단지의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해당 단지의 설계·시공·감리 업체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LH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서울경찰청을 찾아 철근 누락 15개 단지의 설계·시공·감리 관련 업체 74곳과 관련자를 고발했다.고발 이유는 이렇다. 설계·시공·감리 관련 업체들이 잘못을 했기에 이들의 과실 중과를 경찰이 조사를 해서 가려달라고 한 것이다. LH 관계자는 “전단보강근 설치 누락 15개 단지에 대해 공정하고 철저하게 조사하기 위해 수사
정부가 무량판 구조 민간아파트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전수조사 대상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 중 시공 중인 현장 105곳과 2017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 188곳을 합해 모두 293곳이다. 무량판 구조 주거동에는 이미 15만 세대가 거주하고 있고, 현재 공사 중인 무량판 주거동은 10만 세대 규모다.국토교통부는 전문 인력과 장비를 갖춘 민간 안전진단전문기관을 선정해 점검하고, 점검 결과는 국토안전관리원이 확인할 방침이다. 지하주차장 뿐만 아니라 주거동까지 설계도가 제대로 작성됐는지 확인하고 현장 점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