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시작되면서 가을 나들이를 재촉하는 지역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오는 9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강동구청 앞 디자인거리에서 '제 5회 강동친환경 도시농업축제'가 막을 올린다. 약초, 꽃, 채소 등 150여 종의 텃밭식물을 구경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전시마당, 배움마당, 체험마당, 파머스 마켓 총 4가지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 당일에 지행될 개막식은 가래떡 커팅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등 관계자들과 더불어 방문객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전시마당에서는 사진전 등을 비롯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배움마당에서는 '길거리 특강'을 진행한다. 체험마당에서는 텃밭놀이부터 천연 화장품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파머스 마켓에서는 친환경 샐러드, 산나물전, 통밀주먹밥등을 맛볼 수 있고 다양한 유기농 농산물을 값싸게 구매할 수도 있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로 유명한 봉평에서는 4일부터 13일까지 2015평창효석문화제가 열린다.  축제가 시작될 무렵에는 100만㎡가 넘는 메밀꽃밭에 하얗게 핀 메밀꽃을 볼 수 있다. 이번 축제는 3개의 큰 마당(전통마당, 문학마당, 자연마당)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통마당에서는 시골장터와 농특산물 판매와 민속 놀이 등이 펼쳐진다. 다양한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이효석문학관을 중심으로 문학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문학마당은 생가, 푸른집 체험행사 뿐 아니라 문학길에서 각종 체험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전어 내장으로 담근 젓갈 '전어젓'이 유명한 충남 서천 홍원항에서는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1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축제 기간 동안 맨손으로 전어잡기, 조개껍질·풍선아트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전어와 꽃게를 이용한 음식이 있는 요리장터, 각종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 등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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