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은 보험의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최대 95%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출서비스다. 실제로 신용도가 낮아 일반 금융회사 대출 이용에 제약이 있거나 자금흐름이 안정적이지 않은 금융소비자에게 '급전창구'로 유용하게 쓰인다.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은 보험의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최대 95%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출서비스다. 실제로 신용도가 낮아 일반 금융회사 대출 이용에 제약이 있거나 자금흐름이 안정적이지 않은 금융소비자에게 '급전창구'로 유용하게 쓰인다.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주된 원인은 보험료 납입의 어려움, 목돈의 필요성 등 경제적 문제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카드론·현금서비스·신용대출 등 금리가 높거나 만기가 짧은 대출을 늘리다 가계 재무 상황이 나빠지면 보험계약마저 해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비대면 보험 해지가 가능해짐에 따라 보험 해지가 과거보다 더 쉬워진 것도 보험계약 해지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 문제는 보험을 중도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납입금액보다 적거나 동일 보험 재가입이 거절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계약 해지는 보험계약의 효력이 소멸되는 것을 의미한다. 보험계약의 해지는 보험계약자가 보험사에 직접적으로 해지 의사표시를 하거나, 보험료 납입의무를 불이행해 보험계약의 효력을 소멸시키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보험에 가입돼 있는 상태에서 급전이 필요할 때 당장 보험을 중도해지하기 보다는  ▲ 보험계약대출 ▲ 중도인출 ▲ 자동대출납입 제도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은 보험의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최대 95%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출서비스다. 

순수보장성 보험상품을 제외한 대부분 보험계약의 경우 보험계약대출이 가능하다. 보장은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의 70∼95% 범위에서 대출 심사나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보험사로부터 쉽게 돈을 빌릴 수 있다. 24시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등급조회 등 대출심사 절차가 없고 대출이 연체돼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보험계약대출을 받은뒤 이자를 제때 내지 않고 이체돼 대출원리금이 해약환급금을 초과하는 경우 계약이 해지된다.

또 보험료 납입이 부담될 경우  ▲ 자동대출납입   ▲ 납입유예   ▲ 감액완납 등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지를 보험회사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자동대출납입'은 보험료가 일정 기간 자동으로 대출돼 납입할 수 있는 제도다. 유니버설 보험의 경우 일정 기간 경과 후 보험료를 미납해도 해약환급금에서 매달 보험료가 자동 납입된다. 일부 상품은 보장금액을 줄이면서 만기까지 납입할 보험료를 모두 납입한 것으로 변경하는 제도를 두고 있다.

그러나 대출로 인한 이자를 부담해야 하고, 납입최고기간이 경과되기 전까지 자동대출납입을 신청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자동대출 납입기간(예: 1년)이 경과하였음에도 재신청하지 않은 경우 자동대출납입 중단으로 보험료 납입이 연체돼 계약이 해지된다.

'감액완납'은 일부 상품에서 보장금액을 줄이면서 만기까지 납입할 보험료를 모두 납입한 것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보장금액은 감소하더라도 향후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최초 가입시점보다 보장금액이 크게 축소될 수 있으므로, 감액완납시 사망보험금 등 보장금액이 얼마나 축소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계약부활제도'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불가피하게 보험계약을 중도 해지했으나 다시 보험 가입을 원한다면 보험사에 해당 상품의 '계약부활제도' 적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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