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짬짬 정보
날씨가 추워져 칼국수를 먹으러 권오길 손국수를 방문했습니다. 식객에 나온 맛집이라고 해서 조금 더 운전해 본점을 찾았는데요. 지인이 근처 들를 일 있을 때 꼭 한번 먹어보라고 한 기억이 나서 찾았는데,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습니다. 메뉴를 보니 칼국수 단일 메뉴에 보리밥, 물만두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단일 메뉴인 것만 봐도 맛집 포스가 느껴지더라고요.
자리에 앉아서 2인분과 물만두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물만두가 아니라 꼭 먹어봐야 할 메뉴가 보리밥이더라고요. 주변 테이블 모두 칼국수에 보리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열무김치를 맛보니 왜 보리밥을 주문하는지 알 수 있겠더라고요. 너무 배가 부를 것 같아 보리밥은 1개만 추가 주문했습니다.
휴지통에 적어놓은 '칼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을 그대로 따라 끓여봤습니다. 육수가 끓으면 면을 넣고 저은 뒤 모래시계가 끝날때까지만 끓여서 맛있게 먹으면 되는데요.
추운날 갔더니 뜨끈한 멸치육수 국물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보리밥도 안 먹어 볼 수 없어 맛을 보니 정말 맛있습니다. 2인분 치고 양도 많아서 정말 배터지게 먹고 왔습니다.
춥고 배고픈 날 또 생각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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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경제=송지원SNS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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