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공존·공영·상생·협업 관련 소식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BNK부산은행, 소아청소년 응급체계 구축 위해 3억원 기부

 

사진 = BNK부산은행
사진 =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연제구 부산의료원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체계'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체계 지원사업은 지역 거점 공공병원인 부산의료원 내 소아전용 진료구역 확충과 이송 미니버스 지원, 시설 개선 등으로 소아청소년들이 24시간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전달식에서 부산은행은 소아청소년을 위한 쾌적한 진료환경 마련과 빠른 응급의료지원서비스를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3억 원을 지원한다.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소아 환자들을 위한 응급의료지원으로 소중한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의료 사각지대가 없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의료지원사업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부산은행은 지역 소외계층의 복지 개선을 위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명절맞이 나눔 실천 ▲BNK행복장학금 등 다양한 이웃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블랑두부, 사랑의 열매에 1억 1000만 원 기부

 

사진 = 블랑두부
사진 = 블랑두부

 

글로벌 뷰티브랜드 ㈜블랑두부가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랑의 열매에 1억 1000만 원(1억 원, 1000만 원 각각 기부)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한 전달식에는 블랑두부 이유미 대표, 서울 사랑의열매 천부건 팀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블랑두부의 기부금을 전달받고 ‘나눔명문기업’ 실버 인증패를 전달했다.

블랑두부는 2020년부터 서울 사랑의열매와 연을 맺고 복지사각지대와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코로나19 지원, 홍수 및 산불피해 때마다 꾸준한 기부활동을 펼쳤으며,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사랑의 열매 측은 밝혔다.

블랑두부 이유미 대표는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일을 뜻깊은 일”이라며, “블랑두부가 전달한 기부금이 대한민국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블랑두부가 전한 소중한 마음이 우리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경제가 어려워진 만큼 블랑두부의 기부금을 경제난으로 어려워진 우리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 생리대 20만패드 기부

 

사진 = 유한킴벌리
사진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자사 여성용품 브랜드 좋은느낌과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소속 골퍼 임희정(두산건설) 선수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생리대 20만 패드를 함께 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임 선수와 동행은 2022년 시작됐다. 당시 임 선수가 보호종료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기부 의사를 좋은느낌 측에 전달했고, 좋은느낌이 기부에 동참했다. 이를 계기로 월경권 확보와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동행이 본격화됐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누적 40만 패드의 생리대가 기부됐다. 임 선수는 팬클럽과 함께 매년 백혈병 환아 돕기에 나서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기부된 생리대 중 20만 패드는 지파운데이션과 협력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매년 약 2500명으로 추산되는 자립준비청년은 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시설에서 보호를 받는 아동들과 달리 독립적으로 생활해야 하는 만큼,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기부 전달식에서 임 선수는 “앞으로도 사회 경제적으로 따뜻한 도움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과 사회적 관심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은 생리대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경제적 소외 계층 여성 청소년의 평등한 월경권 보호를 위해 2016년부터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전개, 누적 1000만 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기부했다.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점자 적용 패키지 생리대도 공급하고 있다. 발달장애 여성과 초경을 경험하는 아동의 생리대 부착 교육 지원을 위한 처음위생팬티도 보급해 오고 있다. 손인규 기자

 

 

대전도시공사, 서천 특화시장 화재복구 성금 기부

 

사진 = 대전도시공사
사진 = 대전도시공사

 

대전도시공사는 서천 특화시장 화재복구 성금으로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우종 회장이 참석했으며, 전달된 성금은 화재복구와 피해 상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사 정국영 사장은 “갑작스런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서천 특화시장 상인들의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충청지역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연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나눔 캠페인’에 성금 1600만 원을, 연초에는 설 명절 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행사에 1000만 원을 기부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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