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의 아픈 역사가 녹아있는 장소
-남산, 북한산, 롯데타워까지 한 눈에 보이는 전망대
-2층의 카페에서도 풍경 볼 수 있어


동대문과 동묘 근처를 산책하며 높은 곳을 향해 걷다 보면 드높이 솟은 전망대를 발견할 수 있다. 창신동 채석장 정상에 위치한 이곳은 그 어떠한 방해도 없이 서울의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파노라마 명소'다.

 

사진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사진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엘리베이터로만 이동할 수 있는 전망대 2층 실내에는 카페가 위치하고 있어, 내부 유리창을 통해 창 밖을 감상하거나 테이크아웃한 음료를 들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풍경을 즐길 수도 있다. 평일의 한산한 시간대에는 동네 주민들의 산책 명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군데군데 의자가 놓여 있어 지친 일상 속의 휴게소가 되기도 한다.

 

사진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사진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전망대를 오를 때 눈 앞에 펼쳐지는 가파른 절벽은 과거 서울역과 조선총독부를 건설하는 데에 사용한 석재가 공급된 흔적이다. 아픈 역사가 녹아있는 풍경이지만,  남산과 북한산, 그리고 롯데타워까지 한 폭에 그려진 서울이라는 캔버스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주말 한 켠, 전망대의 정상에 서서 드넓은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사진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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