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공존·공영·상생·협업 관련 소식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대한항공, 창립 55주년 맞아 강서구에 5천500만원 기부


사진 = 대한항공
사진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창립 55주년을 맞아 서울 강서구청에 5천500만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부금은 대한항공 본사가 위치한 강서구 내 종합복지관, 장애인 거주시설, 아동복지센터 등 9곳의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이번 기부금은 대한항공이 지난달 14일부터 열흘간 진행한 사내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목표 걸음(1억5천500만보)을 달성하면 5천500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대한항공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 걸음 수를 뛰어넘은 3억140만6천597보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걸음 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환산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세계푸드, SSG랜더스와 '추신水' 판매수익금 기부


사진 = 신세계푸드
사진 =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SSG랜더스, 추신수 선수와 함께 '추신水' 생수 판매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며 유소년 야구선수 지원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 사전 행사에서 추신水 판매수익금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추신水는 지난해 7월 신세계푸드가 SSG랜더스, 추신수 선수와 함께 판매수익금 전액을 유소년 야구 육성을 위해 사용하기로 뜻을 모아 개발한 생수다.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24, G마켓, SSG닷컴 등 신세계그룹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해왔다.

신세계푸드는 많은 야구팬들이 추신水에 담긴 의미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물병을 공중에 던져 바닥에 바로 세우는 챌린지 영상을 촬영해 SNS에 업로드하는 '추린지'(CHOOllenge) 캠페인 등을 진행하면서 약 40만 병을 판매했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민경삼 SSG랜더스 대표, 추신수 선수를 비롯해 인천지역 중학교 야구부 주장 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후원물품 전달식에서는 지난해 추신水 판매수익금 3000만 원으로 마련한 야구공 4000개가 인천지역 중학교 야구부 6곳에 전달됐다.

올해도 추신水 판매를 통한 유소년 야구 육성의 의지를 알리기 위해 관중 1만 명에게 추신水 1만 병이 제공됐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추신水의 판매수익 기부를 통해 유소년 야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한국야구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유소년 야구 육성 프로젝트로 지속적으로 판매될 추신水에 야구팬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고려아연, 울산 중구 복지사업 지원 5억원…9년째 기부


사진 = 고려아연
사진 = 고려아연

 

고려아연㈜는 22일 중구청장실을 방문하여 지역복지사업 지원을 위한 후원금 5억 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이준용 고려아연㈜ 부사장, 박성웅 고려아연㈜  경영지원본부장, 이원경 모금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사업과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프로그램 사업비 지원 등 지역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아연㈜는 2016년부터 중구 지역복지를 위해 매년 5억 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로 9번째이다.

지난해 고려아연㈜이 전달한 후원금은 ▲복지위기가구 긴급지원사업 ▲무료급식소 지원 ▲청소년 특화사업 운영 ▲울산 장애인인권영화제 개최 ▲한부모가족 정리수납 교육 프로그램 ▲저소득 어르신 치매 예방 프로그램 ▲중·장년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 사업 ▲청년 무직자 인문학 교육사업 등 28개 사업에 지원됐다.

이준용 고려아연㈜ 부사장은 “지역복지사업 성금이 힘든 이웃들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밝은안과21, '눈 영양제' 3000박스 기부…취약층 전달


사진 = 밝은안과21
사진 = 밝은안과21

 

밝은안과21이 22일 광주시에 1억3500만 원 상당의 눈 영양제를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김근오 밝은안과21 원장, 박미경 광주재능기부센터 사무처장, 김진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최유진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눈 영양제는 광주재능기부센터 및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밝은안과21은 저소득층 학생 사시수술 지원, 취약계층 백내장 수술 후원 등 1999년 개원 이후 의료봉사 활동 및 기부·후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근오 밝은안과21 원장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나눔에 함께해준 밝은안과21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들이 모여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이룬다. 지역사회 나눔 실천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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