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생태숲 가꾸기 가족봉사활동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은 현대엔지니어링이 2017년 상암동 하늘공원 및 노을공원에 조성한 ‘자연과 함께 어울林 현대엔지니어林’ 숲에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식물을 식수함으로써 자연환경보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운영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은 노을공원 나무자람터에서 지난 22일과 29일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및 가족 80여명이 참여해 상수리나무 총 200주를 심었다.

또 봉사활동 시작 전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가 지금의 노을공원으로 변하게 된 과정 등 환경에 대한 교육을 들으며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성한 ‘자연과 함께 어울林 현대엔지니어林’ 숲에는 지난 2017년부터 임직원 및 가족 520여명이 매화나무, 참나무, 산철쭉 등 나무 약 1600주를 심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외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지 못한 기간에는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해 만든 화분에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가족이 도토리를 심고 100일 동안 키우는 ‘집에서 씨앗 키우기 통나무(집씨통) 100일 프로젝트’를 진행 하기도 했다. 집씨통에서 싹을 틔운 도토리는 나무자람터에서 2년동안 가꾸어진 후 노을공원 내 여러장소에 식재되어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생태숲 가꾸기 가족봉사활동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운영하던 사회공헌 활동을 대면으로 전화하는 시기에 진행된 활동으로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 임직원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중진공-남동발전, 탄소중립 대응 맞손…구조 혁신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한국남동발전과 탄소중립 대응 중소벤처기업의 구조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탄소중립 등 전환 위기에 직면한 협력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선제적인 구조 혁신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이들은 '구조 혁신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분야 구조 혁신 수요 공동 발굴 ▲탄소중립 분야 정책 규제 발굴·개선 ▲탄소중립 스마트공장 연계 ▲지원 성과 제고를 위한 기관 간 사업 연계 ▲협력사 핵심 인력 장기 재직 지원 ▲구조 혁신 성공기업 육성 및 우수 협업 사례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남동발전 협력 기업 15개사를 대상으로 구조 혁신 진단과 컨설팅을 시범적으로 추진 중이다.

중진공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분야 구조혁신 선순환 체계를 구축, 산업 분야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구조 혁신과 탄소중립·녹색 성장 지원을 위해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하는 남동발전과 중소벤처기업 종합 지원 기관인 중진공이 힘을 합쳤다"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 전문기관과 협력 관계를 확대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구조 혁신 생태계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경남 진주에서 진행된 중진공-남동발전 업무협약식에서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과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난달 31일 경남 진주에서 진행된 중진공-남동발전 업무협약식에서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과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건산연, 건설산업 탄소중립 위한 3대 핵심방안 제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의 성공적 탄소중립 추진 전략' 보고서를 발간하고 건설산업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3대 핵심 방안을 제시했다.

1일 건산연에 따르면 준공 후 운영단계까지 포함한 기간에 걸쳐 건설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의 약 35~40%를 차지해 향후 탄소중립 추진은 건설산업에 상당한 도전이 될 전망이다.

건산연은 우선 건축물 운영탄소 감축방안을 강조했다. 건설산업의 전 생애주기 탄소배출 중 건축물 준공 후 사용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가 6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패시브(passive), 액티브(active) 기술을 활용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설을 설치해 에너지와 연료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건산연은 두 번째로 건설자재 내재탄소 감축방안을 제시했다. 건설자재 내재탄소 감축은 탄소배출 저감형 자재의 생산·활용방안과 탄소배출 자재의 사용 최소화 방안으로 구분된다.

끝으로 탄소배출 저감형 건설방식 적용방안은 탄소배출 저감형 공법 도입·활용, 탄소배출 저감형 건설자재와 재활용 자재 사용 등 종합건설기업이 직접적으로 주도해 추진해야 하는 세부 방안을 제시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탄소중립으로의 환경 패러다임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도 탄소중립 달성을 중요한 이슈로 인식하고 대형건설기업을 중심으로 대응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 산업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서는 설계업체, 자재생산기업, 건설기업, 정부, 금융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의 역할 수행과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국내 건설 산업의 가치사슬 생태계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종합건설기업의 주도적 노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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