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 9·10번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계단 옆을 자세히 보면 흰색 철문이 있다. 이 철문을 밀고 들어가서 5층으로 올라가면 '용산고속열차 구내식당'이 있다. 가격은 직원이 4500원, 외부인은 4800원이다. 300원이 더 비싸지만 가격에 비해 푸짐하고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식당 입구에 식권 판매대가 있어 카드로 결제를 하면 된다.자율 배식이라 밥과 반찬을 양껏 먹을 수 있다. 아침, 점심, 저녁 매 끼니 숭늉이 별도로 나온다. 점심 때는 현미 밥통이 따로 있어 흰 쌀밥이 싫은 사람은 현미밥으로 먹을 수 있다.
[Choi’s photo gallery(333)] 강화도 향토음식, 젓국갈비 강화젓국갈비는 고려강도(江都)시대(당시에는 강화를 강도라 하였음)부터 궁궐 양반가에서 즐겨 먹었다는 설이 있어 천년동안 대물림 되어온 강화 고유의 음식이다. 음식궁합의 대표적인 식품으로 알려진 새우젓과 돼지갈비로 만들어졌으며 ‘젓국갈비’라 불린다.뽀얀 국물에서 우러나오는 은은한 고기맛과 강화 특산물인 새우젓의 칼큼한 맛, 집두부의 고소한 맛까지 더해져 영양적으로도 손색이 없고 소화성도 높은 음식으로 선조들의 지혜가 느껴지는 음식이다. 젓국갈비는 인천광역시
30년 이상 영업 중인 장수식당의 성공비결은 뭘까. 이들 가게의 공통점은 식당주인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고, 메인 메뉴가 단순하다는 점, 그리고 안정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고정 거래처를 확보했다는 점이다.손 맛도 중요하지만, 달리 해석하면 비싼 부동산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문을 닫는 가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자기 건물에서 임대료 부담없이 몇가지 메뉴에 집중하면서 맛과 서비스를 극대화하는 게 성공 요인으로 분석됐다. 기복 없이 꾸준한 매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고정 거래처, 즉 단골을 철저히게 관리해오고 있다는 것도
‘순한 사람들이 만든 순한 맛’ 그리고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긴 음식’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네자매 평강막국수 & 카페 브레드평강’에서 먹어본 막국수 맛을 간략하게 표현하면 이렇다. 맵거나 짜지 않고 어찌보면 약간 싱겁다고 할 정도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깊은 맛. 이렇기에 속이 편하고 소화가 잘된다. 양념장은 국산 햇배에 양파, 마늘, 생강 등을 다져 넣고 저온으로 숙성시켜 만든다. 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는다. 막국수와 같이 나오는 열무김치도 네자매가 직접 만든다. 이들은 열흘에 한번 꼴로 열무김치 200단을 담근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