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에 강남의 재건축 단지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무순위 청약 신청이 있었다. 무순위 청약은 본래 청약 과정에서 계약을 포기하는 등의 이유로 발생한 잔여 물량에 대한 추가 청약을 뜻한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 없이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줍줍’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날 청약 대상이었던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예상 시세차익은 약 15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실거주 의무가 없기 때문에 당첨 후 계약금만 마련한다면 전세 세입자의 보증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