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기업들간 상생·협력 움직임이 통상적인 수준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대금 조기지급 외에 온라인 장터운영을 통해 내수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협력사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삼성은 지난 9일 협력회사들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물품대금 1조1000억원을 추석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당초 지급일보다 6~7일씩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삼성은 또 19개 전 계열사 직원 20만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