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편집자 주>

 


■ 부산롯데호텔 직원 500명, 2037점 재활용물품 기부

 

사진 = 부산롯데호텔
사진 = 부산롯데호텔

 

부산롯데호텔이 지난 8일 아름다운가게 명륜역점에서 임직원의 재활용 기부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호텔은 매년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재활용품 기부 등 ESG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도 500여 명의 임직원의 자율적인 참여 속에 의류와 도서, 패션잡화, 디지털 기기 등 총 2037점의 물품을 기부받았다. 기부받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돼 부산지역 내 매장에서 판매 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이외에도 호텔은 폐기되는 린넨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조리 앞치마를 영업현장에 도입하는 등 자원 선순환을 통한 친환경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비치코밍 데이 캠페인, 잔반 제로 캠페인 등 직원과 함께 일상 속 ESG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롯데호텔 서정곤 대표는 “기부를 통해서 임직원 모두가 나눔의 소중함을 경험하고 자원의 재활용도 실천할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며 “일상 속에 실천 가능한 ESG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호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BNK캐피탈, 해외 진출 지역 나눔 행사…의류 등 5천점 기부

 

사진 = BNK캐피탈
사진 = BNK캐피탈

 

BNK캐피탈은 12일 서울 여의도 BNK금융타워에서 글로벌 물품 나눔 프로그램인 '2023 BNK 해피쉐어링'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BNK 해피쉐어링'은 BNK캐피탈이 해외 진출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BNK캐피탈은 이번에 임직원이 기부한 의류와 아동 완구 등 5천여 물품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내 소외지역 초등학교와 아동시설 등에 전달한다.

BNK캐피탈은 2018년부터 임직원 소장품과 의류 등 1만5천점을 지원했다.

BNK캐피탈은 지난달 현지 법인을 개소한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에 6개 법인과 70개 영업점을 두고 있으며, 1천여 명의 현지 직원을 중심으로 소액 대출과 리스업을 하고 있다.

 

 

■ 동아오츠카, 유튜버 상해기와 푸른나무재단에 수익 기부 

 

사진 = 동아오츠카
사진 = 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는 100만 유튜버 ‘상해기’(본명 권상혁)와 ‘나랑드사이다제로’의 협업을 통해 판매한 수익 전액과 나랑드사이다제로 200박스를 푸른나무재단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1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 상해기는 유튜브에서 먹방을 주요 콘텐츠로 하는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학교폭력으로 세상을 떠난 故김대현 군의 아버지가 설립한 재단으로, 이번 기부를 통해 전달된 물품은 푸른나무재단에서 운영중인 13개 청소년시설에 배송해 청소년들의 급·간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모션은 나랑드사이다제로 1.25ℓ 페트병 1박스(12입) 기준으로 오는 12월31일까지 진행한다.

나랑드사이다제로 345㎖ 1박스(24입)는 12월31일까지 판매하며, 2박스 이상 구매한 2000명을 선정해 페이퍼타올 대체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나랑드사이다 손수건을 선물할 예정이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동아오츠카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유튜버와 함께 이번 프로모션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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