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교통사고를 당하였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먼저 경찰서와 보험회사에 알려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보험사기범들은 주로 법규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하므로 평소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운전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블랙박스 설치를 통해 보험사기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불법유턴, 일방통행도로 역주행 등 법규위반 차량은 이를 빌미로 가해자로 몰릴 수 있으므로 도로표지판 등을 정확히 확인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또 후진차량을 대상으로 신체 일부에 접촉해 경미한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차량 후면을 확인하고 후진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 운전해야 한다.

그럼에도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교통사고를 당하였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먼저 경찰서와 보험회사에 알려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특히 합의는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고 증거자료와 목격자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합의는 절대 서두를 필요가 없다. 현장에서 고액의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 거절하는 것이 좋다. 현장에서는 인명구호와 사고처리에 집중하고, 합의는 주위의 지인이나 보험회사 또는 변호사 등으로 부터 충분히 의견을 들어본 후 하면 된다.

자료=금융감독원

현장에 대한 사진촬영과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고 목격자가 있는 경우 연락처를 확보해 향후 분쟁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사진 촬영은 사고현장과 충돌부위에 대한 증거 보존 등을 위해 다양한 각도·거리에서 촬영하고, 필요시 현장 주변의 CCTV 설치여부를 확인해 영상 자료를 요청하면 좋다.

탑승자가 있는 경우 탑승자를 확인해 향후 탑승자를 추가하거나 바꿔서 피해규모를 확대하는 보험사기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는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보험가입자에게 그 피해로 돌아오게 된다. 따라서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사례 발생시 보험사기신고센터에 적극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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