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공영도시농업농장. 사진=양산시
양산시 공영도시농업농장. 사진=양산시

■ 힐링 느끼며 내가 키우는 농산물…양산 공영도시농업농장 텃밭 분양


경남 양산시는 공영도시농업농장(텃밭) 참여자를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농장은 시내 물금읍 증산리 540-4에 있으며 지난해보다 1구역이 증가한 61구역으로 3월부터 12월 말까지 10개월간 운영한다.

시는 도시농업 가치와 필요성이 증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2013년 농장을 처음 개장했다.

이곳에는 교육장, 원예체험장, 농기구보관소, 쉼터, 정자, 화장실, 주차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3일 공개 추첨을 통해 분양대상자를 선정한다.

분양대상자로 선정되면 연이용료 3만원을 내고 연말까지 1구역(6.6㎡/2평) 규모의 텃밭에서 자유롭게 파종하고 가꾸면서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올해 농장 개장일은 3월 12일로 도시농업 전문가를 초청해 오리엔테이션, 이용수칙 안내, 텃밭 가꾸기 요령 등도 알려준다.

양산시 공영도시농업농장. 사진=양산시
양산시 공영도시농업농장. 사진=양산시

■ 대구시, '어르신 행복농장' 운영…"텃밭체험 기회 제공" 


대구시는 텃밭 체험 형태의 '어르신 행복농장'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구·군과 함께 운영하는 7개 도심 텃밭 분양 시 20%를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우선 배정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도시농업포털(cityfarm.daegu.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어르신 행복농장'은 어르신에게 여가 공간, 체력 증진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구시는 다채로운 도시농업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취업준비와 직장생활, 가족 간의 불화 등으로 고민하는 청년층에게 휴식과 위로를 전한다. 또 '반려식물 치료센터' 사업을 통해 관내 화원 20개소를 반려식물 치료센터로 지정해 시민들에게 식물관리 상담과 분갈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도시농업학교' 운영은 아파트, 복지관 등의 신청을 받아 주민이 원하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도시농업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농업체험투어'의 경우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라 군위군의 농촌관광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넓어져 도농 교류와 체험활동이 다채로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민들은 이러한 체험을 통해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은 물론 농작물의 성장·수확·조리 등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도시농업의 가치를 이해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강원도, 산림휴양·치유시설에 숲해설가 등 114명 배치…산림복지 일자리 사업 활성화


강원도는 도민들에게 산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산림복지 전문가 114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도는 올해 29억원을 투자해 숲 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 지도사, 산림서비스 도우미, 도시숲·정원관리인 등의 산림복지 전문가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중 숲 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 지도사는 도내 산림복지 전문기관에 59명을 배치해 맞춤형 산림교육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도민은 시설 운영기관에 사전 예약 및 방문 신청을 통해 산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도는 지난해 산림과학연구원 등 16곳에서 27여만명에게 산림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창규 산림환경국장은 "더 많은 사람이 강원의 산림에서 쾌적하고, 가치 있게 산림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산림복지 일자리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제 자작나무숲. 사진=인제군
인제 자작나무숲. 사진=인제군

■ 전남 곡성군, 청년 농업인 유치 '스마트팜' 단지 조성


전남 곡성군은 일자리를 마련하고 청년 농업인을 유치하기 위해 '스마트 팜 단지'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곡성군은 '전남 영농(YOUNG農) 스마트단지 조성'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임대형 스마트 팜 8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입면 일원에 벤로·아치형 양액 스마트 온실 하우스 6600㎡를 구축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청년 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온실 하우스 3300㎡를 추가 설치해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비건푸드 산업화도 동시에 추진한다.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해 비건 레시피를 만들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비건푸드 스쿨, 비건 팜파티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인 '2024년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도 준비해, 청년 농업인의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공동육아 나눔터·빨래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지원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청년 농업인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스마트 팜 하우스를 임대하고, 스마트 팜에서 재배한 농산물의 유통판로를 위해 온라인 입점과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곡성군청
곡성군청

■ 대구시, 도시텃밭 300구획 분양…도시농부 모집


대구시는 시민의 건강한 여가체험 활동을 돕기 위해 조성한 '공영도시농업농장(도시텃밭)' 운영에 참가할 도시농부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텃밭은 동구 금강동 소재 200구획과 달서구 도원동 소재 100구획으로 구획당 분양 면적은 15㎡ 이내다.

분양료는 구획당 연간 4만원이고, 가구당 1구획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대구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과 대구 소재 기업체 근무자다.

시는 연간 5차례에 걸쳐 텃밭 관리 및 농작물 재배 요령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텃밭 가꾸기를 통해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가족과 이웃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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