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는 일정한 용도로 쓰고 남은 나머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이런 자투리는 때로는 우리의 삶에서 여백, 여유로 나타나기도 한다.

여백은 버려진 공간이 아니다. 쓸모없는 공간이 아니다. 비어 있음으로 해서 사유와 명상이 가능한 공간이다. 자투리가 없으면 너무 야박하고 인정머리 없고 조금 답답하다. 자투리 혹은 여백이 주는 아름다움을 생각해보는 시, 문학, 그림, 사진을 소개해 본다. <편집자 주>

 

  • 거리두기는 전염병의 확대 방지하는 여백의 미
(출처: 위키피디아)
[출처= 위키피디아]
(출처: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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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사실 이 사회적 거리두기는 전염병을 막는 아주 기초적인 방법이다. 우리 사회가 보유하고 있는 병원에서 소화할 수 있는 환자의 수는 정해져 있다. 만약 이 숫자를 초과하는 환자가 갑작스럽게 발생한다면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고 전염병은 급속도로 더욱 확산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여백을 만들고 접촉을 피하는 것이다. 이런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될 수도 있는 기회들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출처: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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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난 달 22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생활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상 초유의 초중고 온라인 개학도 이런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인 셈이다. 당분간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우리 일상에서 더욱 많은 여백이 있을 때 코로나19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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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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