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비] 해조류 부산물을 활용한 계란판· 쟁반· 종이컵
[친환경 소비] 해조류 부산물을 활용한 계란판· 쟁반· 종이컵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승인 2020.07.2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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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서 장관상 수상
-화학약품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고 제작시간 짧아 CO2배출도 줄여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 부산물로 만든 종이컵, 계란판, 쟁반 등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자연 생분해 돼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사진은 마린이노베이션이 해조류 부산물로 만든 계란판. 사진=SK이노베이션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 부산물로 만든 종이컵, 계란판, 쟁반 등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자연 생분해 돼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사진은 마린이노베이션이 해조류 부산물로 만든 계란판. 사진=SK이노베이션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한 몰드(mold) 제품이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국내 최고 권위 패키징 산업 시상식이다. 최신 기술을 반영해 포장 기술을 높이거나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품 및 디자인에 대해 상을 준다.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은 버려지는 천연 해조류 부산물을 활용해 종이컵, 계란판, 과일 쟁반 등을 만들었다. 생산 원가를 절감한 것은 물론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고 폐기하면 90일 이내에 자연 생분해돼도록 제작했다.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린이노베이션 제품은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 또 공정 시간을 기존 제품을 만들 때 필요한 시간의 3분의 1로 단축시켰다. 제작 시간이 짧으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을 줄일 수 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마린이노베이션의 과제는 ‘해조류를 이용한 친환경 종이컵 및 키토산을 이용한 친환경 코팅개발’이다. 버려진 게 껍데기를 활용해  코팅액을 만들면 생분해 돼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줄일 수 있다. 해당 코팅액 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컵라면 용기, 일회용 접시, 식품 용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TIPS 프로그램(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이스라엘식)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 주도로 선발하여 미래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마린이노베이션은 달하루 양갱을 판매하고 남는 수익금 일부를 환경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또 달하루 양갱 생산량이 늘면 양갱을 만들고 남는 해조류 부산물도 많아져 더 많은 친환경 용기를 만들 수 있다. 플라스틱 및 목재 사용을 줄일 수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6월 마린이노베이션과 ‘SV² 임팩트 파트너링’을 체결하고 구성원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투자를 진행하는 등 마린이노베이션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서 해조류 추출물인 제주 우뭇가사리로 만든 ‘달하루 양갱’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펀딩은 시작한지 보름도 되지 않아 목표액의 800%(7월 20일 오전 10시 기준)를 달성하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 펀딩은 8월 17일까지다.

마린이노베이션이 제작 중인 친환경 제품들. 사진=SK이노베이션
마린이노베이션이 제작 중인 친환경 제품들. 사진=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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