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의 재탄생⑥] 자투리 시유지에 조성된 제1호 공동체주택마을 ‘도서당’
[자투리의 재탄생⑥] 자투리 시유지에 조성된 제1호 공동체주택마을 ‘도서당’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승인 2020.12.1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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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겸재교 공사완료 후 남은 자투리 시유지에 1호 공동체주택마을 ‘도서당’이 조성됐다.

공동체주택마을 ‘도서당’은 건물 단위가 아닌 주택과 기반시설을 갖춘 ‘마을’ 단위로 조성하는 서울시 최초의 마을형 공동체주택 모델이다. 

공동체주택마을은 다양한 유형의 공동체주택이 모여 마을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마을 내에서 일자리와 살자리가 해결되고 지역 공동체와 어우러지는 새로운 주거모델이다. 

‘책’을 테마로 한 마을 도서당은 거리를 따라 인문학, 디자인, 요리 등 7가지 테마의 공동체주택 7개 동(총 38호)으로 구성됐다. 각 건물 1층에는 독립서점, 식당, 카페 등 건물별 테마에 맞는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이 생긴다. 건물 앞 공지에는 의자와 꽃· 나무 등으로 주민쉼터를 조성해 책 읽는 거리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서울시는 공동체주택과 상점 등 근린생활시설,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갖춘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도서당’이 오는 12월31일 준공을 앞두고 17일 온라인 개소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7개 테마의 공동체주택은 공동육아공간, 코워킹스페이스, 공동세탁실 같은 공동체 공간으로 구성된다. 현재 입주자 모집이 진행 중이며,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과 전문가 중심으로 입주자를 선정해 내년 1월 중순부터 입주를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1개 동에는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마을활력소’가 생긴다. 

또 공동체주택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에게 상담부터 교육까지 종합지원하는 ‘공동체주택 지원허브 집집마당’을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내에 조성, 내년 2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서울시 공동체주택 예비인증을 받으면 사업비의 최대 90%를 대출지원받아 공동체주택으로 신축이 가능하다. 또 이 지역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으로 향후 대문 및 담장 교체, 창문교체 등 비용을 지원해주는 가꿈주택사업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공동체주택 요리 도서당 개요
공동체주택 요리 도서당 개요
공동체주택 특화거리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하며, 공동체주택을 짓고자하는 민간사업자나 공동체주택 거주에 관심있는 일반시민 누구나 상담을 통해 다양한 지원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공동체주택 지원허브 집집마당은 지상 3층의 철골구조로 신축됐다. 신진건축가를 대상으로 한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성진 건축가(볼드아키텍트)가 설계했다.

1층은 공동체주택 최신정보를 볼 수 있는 서재와 마당정원을 보며 쉴 수 있는 공동체 라운지가 조성돼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2층은 공동체주택 아카데미, 상담 및 회의가 이루어지는 교육실, 3층은 공동체주택 지원허브 직원들이 상주하는 사무실, 4층에는 텃밭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이 이루어지는 옥상마당으로 구성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은 서울시와 중랑구, 서울주택도시공사, 민간사업자가 협력해 추진하는 서울시 1호 마을단위 공동체주택이다. 공동체주택뿐 아니라 특화거리사업, 마을활력소와 가꿈주택사업을 병행해 일대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공동체주택마을 조성을 계기로 노후주택이 밀집한 저층주거지로 인식됐던 동네가 활기찬 동네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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