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희망카페 4호점’ 개소

현대엔지니어링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희망카페’ 4호점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양천구, 희망일굼터와 장애인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동협약을 맺고,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개소한 4호점을 포함해 양천구 내에 총 4개의 희망카페 개소를 지원했으며, 카페 각 지점마다 장애인과 청년 매니저를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희망카페는 민간기업과 지자체 및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세 기관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체계적이고 긴밀한 협력으로 빚어낸 결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설비와 인테리어 등을 지원하고, 양천구청은 운영장소를 제공, 희망일굼터는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 및 운영관리를 지원한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희망카페 개소 후에도 장애인 일자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진정성을 더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2010년부터 지원한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희망일굼터’는 2017년부터 바리스타 실습을 위한 카페를 별도로 만들어 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하고, 이곳에서 교육받은 장애인 바리스타가 희망카페로 채용이 되는 등 장애인 일자리창출의 선순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희망카페는 단순 지원을 넘어 민관협력을 토대로 일자리를 창출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회적인 가치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서울 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 '희망카페 4호점' 개소식 행사에 참석한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한상명 희망일굼터 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지난 25일 서울 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 '희망카페 4호점' 개소식 행사에 참석한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한상명 희망일굼터 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소중한 생명 살린 구급대원 25명 '생명보호 구급대상' 수상

소방청은 전국 구급대원 25명을 '생명보호 구급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은 구급활동으로 국민들의 생명보호에 공헌한 실적이 탁월한 구급대원에게 주는 상이다. 2019년 신설돼 올해까지 65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수상자에게는 소방청장 표창과 함께 1계급 특별승진의 특전이 주어진다.

구급대원들은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경우 '하트 세이버', 급성뇌졸중 환자를 신속히 이송해 후유증을 최소화하면 '브레인 세이버',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정한 처치로 생명유지와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경우 '트라우마 세이버'의 공적을 인정받는다.

수상자 중 서울 양천소방서 백보경 소방교는 하트 세이버 8회, 브레인 세이버 3회, 타라우마 세이버 2회를 각각 인증을 받았고, 지난 2019년 7월에는 서울 마포구의 가정집에서 응급분만을 안전하게 처치해 수상자가 됐다.

경남 양산소방서 김명섭 소방교는 하트 세이버 2회, 트라우마 세이버 2회 인증을 받았다. 코로나19 전담구급대원으로 활동하며 2천100건의 구급 출동을 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서울 양천소방서 소방교 백보경 ▲ 서울 강북소방서 소방교 이지은 ▲ 부산남부소방서 소방장 여동호 ▲ 대구 수성소방서 소방장 우영인 ▲ 인천 남동소방서 소방장 문진주 ▲ 광주 서부소방서 소방장 남기창 ▲ 대전 둔산소방서 소방교 김종철 ▲ 울산 종합상황실 소방장 손혁조 ▲ 세종 세종소방서 소방교 김주일 ▲ 경기 광주소방서 소방교 김인섭 ▲ 경기수원소방서 소방장 양민규 ▲ 경기 일산소방서 소방장 이인우 ▲ 강원 춘천소방서 소방교 김동현 ▲ 충북 제천소방서 소방장 최상국 ▲ 충남 아산소방서 소방교 권찬원 ▲ 충남 태안소방서 소방교 김태일 ▲ 전북 전주 덕진소방서 소방교 이동진 ▲ 전남 나주소방서 소방교 나영철 ▲ 전남 순천소방서 소방교 황희수 ▲ 전남 여수소방서 소방장 박종로 ▲ 경북 김천소방서 소방교 구정목 ▲ 경북 포항북부소방서 소방장 양민석 ▲ 경남 양산소방서 소방교 김명섭 ▲ 제주 제주소방서 소방교 이승환 ▲ 창원 창원소방서 소방장 정봉규

코로나에 더 빛난 나눔…서울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서울시와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코로나19 상황에서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나눔을 실천한 개인과 단체에 '서울특별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을 수여한다고 28일 밝혔다.

표창 대상자는 개인 봉사자 66명, 단체와 기관 16곳, 자원봉사 관리자 12명이다.

표창 수여식은 매년 서울시청 본관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수여식을 열지 않고 수상자들의 사진과 봉사활동 내용 등을 담은 수상집을 이북(e-book)으로 만들어 'V세상' 홈페이지(volunteer.seoul.kr)에 게재할 예정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센터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자원봉사로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만들어주신 수상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작은 실천들이 모여 세상을 바꾸어갈 수 있도록 서울시자원봉사센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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