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올덴버그· 코샤 밴 브루군 공동작품
제330회 스프링(Spring), 클래스 올덴버그, 코샤 밴 브루군 작품
2006년 이 설치미술품이 청계천 청계광장에 세워질 때만해도 주변과 어울리지 않고 청계천의 상징으로도 적절하지 않다는 논란이 있었다. 심지어는 2008년에는 서울시민이 버리고 싶은 공공조형물 1위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시민들의 눈에 익으면서 청계천의 랜드 마크가 되었다.
청계천의 샘솟는 생동감과 서울의 발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푸른색과 붉은색의 조화는 전통한복의 옷고름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스프링은 높이 20m이며 지름은 6m, 총 중량은 9t에 이른다.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외관은 코샤 밴 브룽겐이 제안한 것이다. 밖에서 내부를 볼 수 있는 터널 구조로, 야간에는 내부에서 조명이 켜진다. 조형물 표면에는 요철이 있으며 짙은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도색되어 있고 내부는 아이보리 색으로 칠해져 있다.
2006년 9월 29일에 열린 준공식에 앞서 클래스 올덴버그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작품의 개념을 다음과 같이 서술했다. "청계천에서 샘솟는 물을 표현하기 위해 하단부에 샘을 만들었고 밤에는 조형물 앞에 설치된 사각 연못에 원형 입구가 비쳐 보름달이 뜬 것처럼 보이게 했다."
스프링은 선정 초기부터 여러 문화단체와 미술계 인사들에게 비난 대상이 되었다. 이들은 올덴버그의 상업주의적 성향이 청계천 복원의 정신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풍수지리학적으로 적합하지 않아 나라에 안좋은 일을 불러오고 있다거나, 한국적인 미를 찾아볼 수 없는 디자인으로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혹평도 있었다.
참조. 클래스 올덴버그와 코샤 밴 브룽겐은 부부이다.
자료 출처
Wikipedia
https://ko.wikipedia.org/wiki/%EC%8A%A4%ED%94%84%EB%A7%81_(%EC%A1%B0%ED%98%95%EB%AC%BC)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060929/83563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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