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김신욱 개인전 ‘Mentality of Disconnection’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은 8월17일 일우스페이스(一宇SPACE)에서 사진작가 김신욱 개인전을 열었다.

김신욱은 20222월 제12회 일우사진상에서 전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심사위원단은 <공항도시>(2013-2020), <네시를 찾아서>(2018-2020) 등의 작업으로 작가적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는 점과 신작에 대한 기획 의도를 높게 평가했다.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의 자료 조사와 아카이브를 활용한 해당 신작에 대해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불갑산 호랑이. 사진작가 김신욱. 사진= 일우재단

이번 전시에서 김신욱은 국가와 개인, 장소와 환경 등 다양한 차원의 '단절' 양상을 ‘Mentality of Disconnection' 'Edgeland' 시리즈를 통해 포착하고자 하며, 단절의 현상이 오늘날 우리에게 미치는 깊은 영향력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김신욱은 동해 북부선, 실향민과 경계인, 한국호랑이의 소재를 활용하여 국가, 개인, 장소와 환경의 단절을 다루는 ‘Mentality of Disconnection' 시리즈와 도심과 지방 사이의 과도기적 공간을 포착하는 'Edgeland' 시리즈를 선보였다.

 

 

 

 

 

김신욱의 개인전은 105()까지 일우스페이스(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41-3 대한항공 빌딩 1)에서 열린다.

 

 

단절의 망탈리데

Mentaliy of Diconnecion은 우리에게 일어난 역사적 사실들로 인해 파생된 여러 차원의 단절에 대한 이야기이다. 단절과 절단은 역사적 외상의 근거로 작용하여 전후 태어난 근대 한국인의 심성 속에 뿌리깊게 자리 잡아왔다. 단절과 절단의 '망탈리테 (mentalites)‘인 것이다. 망탈리테(심성사)란 특정한 시대에 개인들이 공유하는 집단적 의식 및 무의식을 지칭한다. 지적인 것은 물론 정서적인 것을 망라한 태도와 정조가 망탈리테를 이룬다. 그 단절이 국가와 개인 그리고 장소와 환경에 어떻게 작용을 하고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한국호랑이‘, '동해북부선’, '실향민'이라는 일견 개별적으로 보이는 이야기를 통해 들여다 보았다.

 

일우재단(一宇財團)은 장학사업 및 문화사업, 복지사업 수행 통한 문화, 복지사회 건설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91221일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재단법인이다. 사무실은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117에 있다.

 

 

자료출처

김신우

http://www.shinwookkim.com/

k spirit

http://www.ikoreanspirit.com/news/articleView.html?idxno=68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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