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효율성 제고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기술 개발이라는 독단에 빠져서는 안되며, 바깥으로 창을 활짝 열고 개혁과 개방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등 혁신적인 기술과 함께 공간과 사람, 기술과 문화가 합쳐지는 융복합 흐름에 뒤처져서는 안된다.  다른 분야의 낯선 기업과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스위트 스팟(Sweet Spot)을 찾아내야 한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새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공장도 지어야 했고 유통망도 홀로 구축해야 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에는 빛나는 아이디어를 구현해줄 유능한 기획자와 개발자만 있으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편집자 주>

일러스트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일러스트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신한투자증권, 금융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 3기 교육생 모집…공채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

-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에 따른 IT 인재 양성
-'프로 디지털 아카데미' 1, 2기 통해 총 54명의 대학생 프로그램 수료
- 2기 수료한 27명 대학생은 10월 말부터 신한투자증권 ICT그룹에서 인턴십 진행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금융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프로 디지털 아카데미’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로 디지털 아카데미’는 신한투자증권 사내 MZ 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가 선정한 혁신 과제로, 금융 IT 개발 인재 양성을 위해 2022년 말 처음 시작한 취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 디지털 아카데미’ 3기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의 일환으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8월 증권업계 최초로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 운영 기업으로 선정됐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디지털/SW 실무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다.

‘프로 디지털 아카데미’ 3기는 지난 1, 2기보다 모집 인원과 교육 기간을 대폭 확대했다. 

모집인원은 총 40명 내외로, 전공과 관계없이 직원훈련포털(HRD-NET)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 미취업 청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총 6개월 동안 전액 무상으로 진행되고 금융 IT, 클라우드, 프런트-백엔드 프로그래밍, 서비스 기획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IT 교육과정과 더불어 실제 증권사 현직자가 강의하는 금융 특강, 취업 코칭 등 금융권 취업 지원을 병행한다. 증권사 전반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쉽지 않은 금융 IT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개월간의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전원에게는 신한투자증권 공개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은 ‘프로 디지털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그룹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의 관점에서 SW 및 DT 인재 양성에 그치지 않고, 취업과 연계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구상이다. 

또 차별적 IT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양성된 디지털 인재가 신한투자증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핵심 인적자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이는 사회적 기여와 함께 디지털 리딩 컴퍼니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ESG 경영의 좋은 실천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한편 2022년 말부터 운영하고 있는 ‘프로 디지털 아카데미’ 1, 2기에서는 총 54명의 대학생이 프로그램을 수료했고, 2기를 수료한 총 27명의 대학생은 10월 말부터 신한투자증권 ICT그룹에서 인턴십을 진행한다.

접수는 10월 23일부터 11월 10일까지 신한투자증권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선발과정을 거쳐 12월 말부터 교육을 진행한다. 모집 공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 디지털 아카데미' 3기생 모집. 사진=신한투자증권

 

■ 풀무원 올가홀푸드, 유럽연합(EU)과 함께 ‘유럽 미식 탐구’ 기획전 개최

- 20일 올가 방이점서 주한유럽연합(EU) 대사 참석한 가운데 기획전 오픈 기념식 진행
- 이달 26일까지 올가 방이점 등 13개 매장서 면, 조미 소스, 와인 등 고품질 EU 유기농 식품 선봬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는 유럽연합(EU)과 함께 지속가능한 EU 유기농 식품의 품질과 안전성, 정통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유럽 미식 탐구’ 기획전을 26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가의 이번 기획전은 높은 품질과 안정성, 지속가능성을 지닌 EU의 유기농 인증(Euro-leaf), 원산지 명칭 보호(PDO), 지리적 표시보호(PGI) 상품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더불어 고품질 유럽산 농식품을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시식∙시음 및 레시피 공유 행사를 마련해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앞서 지난 20일 올가는 서울 송파구 올가홀푸드 방이점에서 올가 강병규 대표와 주한유럽연합(EU)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유럽 미식 탐구’ 기획전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올가와 주한유럽연합(EU) 대표부는 유기농 펜네 토마토 파스타와 올가 벚나무훈연 목살햄 콜드컷으로 만든 타파스와 비건 와인을 선보이며 EU산 유기농 식재료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EU산 농식품 보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가는 이번 ‘유럽 미식 탐구’ 기획전을 통해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면과 오일 등 조미 소스부터 와인, 차∙커피, 스낵 등 다양한 상품을 선정해 선보인다.

먼저 면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종류로 마련했다. 소스가 잘 스며드는 펜촉 모양의 ‘펠리체티 유기농 펜네’, 나비 모양의 파스타 ‘펠리체티 유기농 파팔레’ ‘룸모 유기농 통밀 링귀네∙푸질리∙스파게티’ 등을 준비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곰돌이∙별모양∙우주∙동물모양 등의 파스타도 만나볼 수 있다.

오일은 자주 사용하는 올리브유, 아마씨유, 포도씨유, 콩기름 등을 엄선했다. 고품질 올리브 산지로 유명한 크레타섬에서 유기농법으로만 재배한 유기농 올리브를 냉압착한 ‘가르페아 유기농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이번 기획전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요리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식재료도 마련했다. 잘 익은 유기농 토마토의 진한 맛을 담은 ‘캄포 유기농 토마토 통조림’은 홀 토마토와 다진 토마토 두 가지로 준비했다. 아삭한 유기농 올리브의 씨를 제거한 뒤 소금물에 절여 파스타나 샐러드에 곁들일 수 있는 ‘비오오가니카 유기농 피티드 올리브’는 씹는 맛이 살아있는 그린 올리브와 쫄깃한 블랙 올리브로 준비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마실 거리는 와인, 차, 커피 등으로 준비했다. 생산 과정에서 동물성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스페인산 비건 와인과 재활용 가능한 돌가루 성분의 재질의 라벨을 부착해 지구 환경을 생각한 유기농 인증 제로퓨로 페코리노 내추럴 와인 등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비영리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커피 농민과 진정성 있고 윤리적인 협력 관계로 생산된 ‘공정무역 라포사다 유기농 마일드로스트커피∙디카페인커피'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기획전은 올가 방이점을 비롯해 방배, 강남, 관악, 동탄 등 수도권 내 13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올가홀푸드 가공식품팀 김용우 팀장은 “이번 기획전은 EU와 함께 수준 높은 유럽산 유기농 식품의 소비자 인식 향상 및 접점 확대에 기여하고자 기획했다”며 “올가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가홀푸드가 유럽연합(EU)와 함께 진행하는 ‘유럽 미식 탐구’ 기획전(사진 왼쪽), 지난 20일 올가홀푸드 방이점에서 고품질 유럽산 농식품으로 만든 요리를 시식하고 있는 올가홀푸드 강병규 대표(왼쪽)와 주한유럽연합(EU)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오른쪽). 사진=풀무원
올가홀푸드가 유럽연합(EU)와 함께 진행하는 ‘유럽 미식 탐구’ 기획전(사진 왼쪽), 지난 20일 올가홀푸드 방이점에서 고품질 유럽산 농식품으로 만든 요리를 시식하고 있는 올가홀푸드 강병규 대표(왼쪽)와 주한유럽연합(EU)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오른쪽). 사진=풀무원


■ 미래에셋증권 ‘생성 AI 도입과 게임 산업’ 리포트 발간

- 생성 AI, 게임 산업의 마지막 반등 트리거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는 생성 AI 상용화에 따른 게임 산업의 변화와 핵심 수혜주를 분석하는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생성 AI 기술의 게임 산업 내 도입 현황과 향후 발생할 구조적 변화에 대한 분석을 담았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애널리스트는 리포트를 통해 게임 산업 내 생성 AI 기술 도입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게임사들은 이미 일부 인공지능을 도입해 자율성을 강화하거나 게임 일러스트를 생성 AI 이미지 툴을 사용해서 생성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음을 주목했다.  2024~2025년 게임 산업 회복의 가속화와 함께 게임사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질 것이며 생성 AI 도입으로 ▲ 게임의 한계 재미가 상승하고(P↑) ▲ 컨텐츠 공급(Q↑)이 증가하며 ▲ 생산성 향상에 의한 비용 절감(C↓)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생성 AI에 대한 관심이 하드웨어, 파운데이션 모델 등에 집중되어 있지만 생성 AI가 불러올 변화의 본질은 컨텐츠 생산성 증대에 있으며, 컨텐츠 공급 증가에 따른 산업 확장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생성AI가 가져올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24년 이후 글로벌 게임 산업의 빠른 성장세 회복을 예상했다. 컨텐츠 공급 증대의 수혜를 누릴 게임 엔진사와 생성 AI 도입 속도전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다수 IP와 리소스를 지닌 대형 게임사에 주목할 시기라고 봤다.

여전히 특정 게임장르(MMORPG)에 편중된 국내 게임 산업은 글로벌 대비 느린 회복 속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비중이 높고, 생성 AI 도입에 앞서 있으며, AI 도입과 장르적 시너지가 높은 게임사에 주목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해당 리포트는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삼양식품, 해외시장 맞춤형 신제품 ‘똠얌불닭볶음탕면’ 출시

- 태국 전통요리 ‘똠얌’과 불닭의 만남…새콤하면서도 매콤달콤한 국물
- 미국 출시 이후 아시아 등으로 판매 지역 확대 예정


삼양식품은 수출 전용 불닭브랜드 신제품 ‘똠얌불닭볶음탕면’을 미국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똠얌불닭볶음탕면은 태국 전통요리인 ‘똠얌(tom yum)’을 불닭볶음면에 접목시킨 제품이다. 맵고 신맛의 똠얌과 불닭의 매운맛을 조화시켜 새콤하면서도 매콤달콤한 자작한 국물을 완성하고 라임, 고수 등 다양한 향신료로 똠얌 본연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똠얌불닭볶음탕면은 미국 내 아시아 인구와 아시안 요리를 선호하는 현지인들을 겨냥해 개발됐다. 삼양식품은 다양과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국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제품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앞서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인들을 위해 ‘콘불닭볶음면’을, 히스패닉 인구를 타겟으로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을 출시한 바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부터 영업을 시작한 미국판매법인 ‘삼양 아메리카’가 적극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만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미국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며 “현지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해외시장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삼양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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