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라이온코리아, 친환경 소재 생활용품 포장용기 개발 업무협약

플라스틱 처리가 환경 문제의 주요한 사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생활에서 자주 쓰는 제품의 플라스틱 용기와 포장재를 친환경 재활용 소재로 바꾸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생활용품 전문기업 라이온코리아와 서울시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포장재 개발 관련 다양한 협력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제품화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친환경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애경산업, 마켓컬리 등과 협업해 제품, 아이스팩에 쓰이는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바꾼 바 있다. 라이온코리아는 9년 연속 국내 핸드워시 판매 1위 브랜드 '아이! 깨끗해'를 비롯해 세탁세제 ‘비트’ 등 소비재부문 KCSI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 중인 생활용품 전문 기업이다.

양사는 지난 27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친환경 포장재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라이온코리아가 생산하는 생활용품 플라스틱 용기에 재활용 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r-HDPE) 적용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PET용기를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 개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세제-핸드워셔용 리필 파우치 도입 ▲제품 펌프에 금속 스프링이 없는 Metal Free 소재 개발 등이다.

특히 재활용 고밀도 폴리에틸렌(r-HDPE)을 사용한 포장재 개발에 집중한다. 폐플라스틱 원료 PCR(Post-Consumer Recycled material)을 활용함으로써 기존에 쓰던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하고 친환경성을 높일 예정이다. 라이온코리아가 생산하는 ‘아이! 깨끗해’ 전제품에 재생 플라스틱을 50% 사용하게 되면 연간 약 220톤(ton) 수준의 플라스틱 재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의 직원들이 친환경 소재가 적용될 제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사의 직원들이 친환경 소재가 적용될 제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적용 제품 개발도 이어간다. 1회용 생활용품에는 미생물에 의해 6개월내 90% 이상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PBAT(Polybuthylene Adipate-co-Terephthalate)를 적용하기로 하고 양사가 공동개발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 장남훈 패키징 본부장은 “생활용품 전문 기업인 라이온코리아와의 협력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절감하는 친환경 포장재 개발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플라스틱 재활용 등을 통해 ’도시유전’을 선도하는 친환경 화학회사로서 여러 파트너사와의 협력으로 포장재 솔루션 파트너십 사업성과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이온코리아 성민제 SCM&생산본부 상무는 “PCR(Post-Consumer Recycled material), 즉 폐플라스틱 원료를 포장재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제품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양을 대폭 절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지오센트릭은 소비재 기업은 물론 다양한 산업군에서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 관련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 장남훈 패키징 본부장(왼쪽)과 라이온코리아 성민제 SCM&생산본부 상무(오른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 장남훈 패키징 본부장(왼쪽)과 라이온코리아 성민제 SCM&생산본부 상무(오른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키오시아코리아, 사회공헌 활동 ‘서울숲 쓰담쓰담-쓰레기줍기’ 진행

키오시아코리아가 5월 27일 2022년 키오시아코리아 사회공헌 활동인 ‘서울숲 쓰담쓰담-쓰레기줍기’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기억으로 세상을 즐겁게(uplifting the world with memory)’라는 키오시아 그룹의 미션처럼 깨끗해진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즐거운 기억을 갖고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진행했다.

이날 ‘서울숲 쓰담쓰담-쓰레기줍기’ 활동엔 호소다 나오요시 키오시아코리아 사장을 포함해 한국인 및 외국인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쓰담쓰담은 2020년 6월에 개발·운영을 시작한 운동으로 공원을 산책하거나 운동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인 플로깅의 우리말로, ‘쓰레기 담기’라는 의미와 함께 ‘쓰담쓰담 하다’처럼 환경을 보듬는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임직원들은 서울숲 공원을 걸으며 사각지대에 있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해제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공원을 방문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 곳곳에 쓰레기가 있었다.

앞서 키오시아코리아는 2020년 같은 장소에서 화단 미화와 쓰레기 줍기 등 CSR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키오시아코리아는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사회공헌 활동을 이번 서울숲 쓰담쓰담을 계기로 다시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CSR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사진 = 키오시아코리아
사진 = 키오시아코리아

세븐일레븐, 친환경 '지구 스니커즈 세븐일레븐 스페셜 에디션' 출시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패션 브랜드 'LAR'과 한정판 '지구 스니커즈 세븐일레븐 스페셜 에디션'을 단독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2000켤레 한정으로 선보이는 '지구 스니커즈 세븐일레븐 스페셜 에디션'은 99%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상품으로 한 켤레에 약 7.5개의 페트병(500ml)이 사용됐다. 생분해 촉진 아웃솔을 사용해 최적의 환경에 매립할 경우 4개월이내 88% 이상이 생분해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폐페트병을 니트재질로 재가공해 통기성이 높고 한 쪽에 200g이 넘지 않는 초경량 상품으로 부드러운 착화감이 돋보인다.

세븐일레븐과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브니(세븐일레븐 자체 캐릭터), 세븐일레븐 로고, 지구 모양 신발 패치 3종을 증정해 나만의 디자인으로 꾸밀 수 있도록 했다. 또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신발 종이 케이스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백으로 대체했다.

세븐앱에서 구입할 수 있고, 택배로 배송 받거나 지정한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다.

 

사진 = 세븐일레븐
사진 = 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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