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학정, 관동별곡800리길, 고성8경 일출명소 천혜의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 위에 건립돼 경치가 아름다운 곳. 남쪽으로 청간정과 백도를 마주 바라보고 북으로는 능파대가 가까이 있어 한층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는데 상하천광 거울 속에 정자가 있다하여 천학정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한다. 넘실거리는 푸른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모든 근심 걱정이 일시에 사라지고 드넓은 동해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어 이 고장사람들의 편안한 쉼터이기도 하다. 특히 천학정의 일출은 가히 선경이라 할만하다. 지금도 봄, 여름, 가을에 동해바다를 찾
제362회 국가민속문화재, 고성 왕곡마을 (高城 旺谷마을) 왕곡마을은 다섯 개의 산으로 둘러싸여 계곡을 이루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오봉리(五峰里)는 오음산(五音山)을 주산으로, 두백산(頭伯山), 공모산(拱帽山), 순방산(脣防山), 제공산(濟孔山), 호근산(湖近山)의 5개 봉우리로 둘러싸여 있다는 점에서 지어진 명칭이다.동해안의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 자리한 전통 한옥마을로, 14세기 경부터 강릉 함씨와 강릉 최씨, 용궁 김씨 등이 모여 사는 집성촌이다. 고려 말에 함부열이 조선의 건국에 반대하여 은거한데서 비롯되며, 임진왜
제361회 여름을 알리는 전령인 참외 우리나라에서 여름이 다가온다는 단서는 노점이나 재래시장에 참외가 나오기 시작함으로 알 수 있다. 특히 경상북도에 있는 성주군은 참외재배를 위한 비닐하우스가 늘어서 있다. 성주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소비하는 참외의 70~80% 가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참외(Cucumis melo ssp. agrestis var. makuwa)는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멜론(Cucumis melo)의 일종이다. 1차 원산지는 아프리카 사하라 남부, 2차 원산지는 중국, 이란, 터키, 인도 등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원칙》의 저자 레이 달리오가 돌아왔다! 《원칙 Principles: Life & Work》으로 전 세계의 사랑은 물론, 국내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레이 달리오가 새로운 책으로 돌아왔다. 《원칙》이 그의 인생과 회사 경영에 대한 원칙을 밝힌 책이라면, 이번 책에서는 지난 500년간 주요 국가들의 경제적, 정치적, 역사적 패턴을 파악해 전 세계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를 밝히고,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알려준다.그의 새로운 책 《변화하는 세계 질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 질서에 대처하기
제360회 진부령 진부령(陳富嶺)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과 고성군 간성읍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높이는 해발 520m이다. 국도 제46호선(고성~인천)이 통과한다. 진부령 바로 밑에는 스키박물관과 남한 최북단 스키장인 알프스리조트가 있다. 이 지역은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흘리 일대의 태백산맥 설악권과 금강권에 속하며, 금강산 1만 2000봉의 남한 제2봉인 해발 1,052m의 마산봉을 주봉으로 하는 진부령 고원분지에 리조트가 위치하고 있다. 주변지역은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기후조건을 이용하여 명태를 건조시키는 황태덕장이 다수 위치하
제359회 동해의 아름다운 섬, 독도 독도(獨島)는 동해의 남서부, 울릉도와 오키 제도 사이에 위치하며, 동도와 서도를 포함한 총 91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는 섬이다. 울릉도에서 뱃길로 200여 리나 떨어져 있다.현재 대한민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다. 최종덕이 1965년 3월부터 최초 거주한 이래로 김성도 부부 및 독도경비대원 35명, 등대 관리원 2명, 울릉군청 독도관리 사무소 직원 2명 등 약 40명이 거주하고 있다. 또 2005년 동도에 대한 입도 신고제 도입 이후 2021년 4월 기준 약 200만 명이 방문하였고,
“플라스틱 용기 NO! 조금 번거로워도 괜찮아.”“나의 소비가 우리의 삶을 돌볼 수 있다면”단단한 작은 마음들이 만들어낸 그린 소비 생태계 한국 최초의 리필스테이션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아온 알맹이만 파는 가게, ‘알맹상점’ 세 명의 공동 대표가 쓴 첫 책이 출간되었다. 동네 시장의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싶어 모인 ‘쓰레기 덕후’들이 어쩌다 사장이 되기까지의 고군분투기, 쓰레기를 하나라도 더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노력들, 시민들과 함께 목소리를 모아 기업과 국가를 변화시키고 있는 캠페인, 그리고
제119회. 횡성 풍수원성당 횡성(橫城)의 옛이름은 횡천(橫川)이다. 한반도의 강 물의 대부분은 종으로 흐르는데 이곳에서는 동서로, 즉 횡으로 흘러서 횡으로 흐르는 천(川)이라 하여 횡천이 되었다. 이웃한 고을 홍천과 ‘음’이 비슷하여 조선시대에 횡성으로 바꾸었다, 조선시대만 해도 이곳은 깊은 산골이었다. 풍수원성당이란 조선시대 관리들의 숙소인 ‘풍수원(豊水院)’이 있던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강원도에 있는 성당으로, 원래 이곳은 조선 고종 3년(1866) 병인양요로 천주교에 대한 탄압이 심해지면서 천주교 신도들이 피난처로 삼아
제358회 태고의 신비가 살아있는 '문암 능파대' 능파대(凌波臺)는 육계도(陸繫島, land-tied island)를 이루는 암석해안 상에 발달한 대규모 타포니(tafoni) 군락이다. ‘파도를 능가하는 돌섬’이라는 능파대의 이름은 파도가 몰아쳐 바위를 때리는 광경을 빗대어 붙여졌다. 육계도는 모래더미가 쌓여 육지와 연결된 섬을 말하며, 타포니는 암석의 측면(암벽)에 벌집처럼 집단적으로 파인 구멍들을 가리킨다. 능파대는 본래 문암해안 앞에 기반암(화강암)이 노출된 섬(암초)으로 존재하였으나 파랑의 작용이 줄어드는 섬의
제118회. 구룡령 옛길 (九龍嶺 옛길) '구룡령 옛길'은 양양과 홍천을 연결하는 옛길로 산세가 험한 진부령, 미시령, 한계령보다 산세가 평탄해 양양, 고성 지방 사람들이 한양을 갈 때 주로 이 길을 이용하였다고 한다.강원도의 영동과 영서를 잇는 중요한 상품 교역로였고, 양양· 고성 지방 선비들이 과거를 치르러 한양으로 갈 때 명칭에서 유래하듯 용의 영험함을 빗대어 과거 급제를 기원하며 넘나들던 길이라 하며, 구룡령이라는 이름은 ‘아홉 마리 용이 고개를 넘어가다가 지쳐서 갈천리 마을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고갯길을 넘
제117회 봉평, 허브나라농원 허브나라 농원을 설립한 두분, 이호순·이두이님의 인사말이다.1993년 봄, "나이들면 시골가서 농사짓고 살자!"던 젊은 날의 약속, 우리 부부 나이 합쳐 100세 되던 해에 강원도 봉평 흥정계곡에 꿈의 씨앗을 뿌렸습니다.서툰 농삿군 부부가 뿌린 씨앗이 꽃이 되고 나무가 되어 향기로운 정원으로 자랐습니다.아름다운 꽃과 향기로운 허브, 푸른 나무 사이를 오가는 새들의 노래로 휴식이 필요한 여러분께 청량한 쉼터가 되도록 더욱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허브나라농원은...'Happy 700 평창,
제357회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항구, 대진항 대진항은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항구로 대진리(大津里)는 동쪽은 동해, 서쪽은 마달리, 북쪽은 마차진리, 남쪽에는 초도리, 철통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대진리라는 마을의 유래를 보면 처음엔 대범미진이라 불렀고, 그후 安씨와 金씨가 개척하였다고 해서 안금리(安金里)라고 칭하다가 고려시대에는 여산현(驪山縣), 그 후에는 열산현(烈山縣)에 속해 황금리(皇琴里 황구리)라고 불러왔고, 1910년 한일합방 이후에는 한나루(大津里)라고 개칭하였다. 그 후 동해안을 따라 확장되는 신작로가 개설되고
『다시 새롭게, 지선아 사랑해』 그후 10년삶의 잿더미 속에서 끌어안은 한 줄기 희망…삶은, 선물입니다.『지선아 사랑해』로 40만 독자에게 희망을 전한 이지선이 약 10년 만에 돌아왔다. 스물세 살에 교통사고를 만나 전신 55퍼센트에 3도의 중화상을 입고 40번이 넘는 고통스러운 수술을 이겨내 ‘두번째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이지선. 기막힌 운명과 화해하고 희망을 되찾기까지 자신이 발견한 삶의 비밀을 첫 책 『지선아 사랑해』로 전했다면 『꽤 괜찮은 해피엔딩』에는 생존자에서 생활인으로, 꿈을 안고 떠났던 유학생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제356회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原州 磻溪里 銀杏나무)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반계리 은행나무의 나이는 800∼1,000년 정도로 추정(1964년 지정 당시 기준)되며, 높이 32m, 둘레 16.27m로 논밭 중앙에 있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전체가 웅
제116회. 부천 활 박물관 활은 대나 나무 또는 쇠를 반달모양으로 휘어서 두 끝에다 시위를 걸고 화살을 시위에 걸어 당겼다 놓으면 자체 탄력을 받아 화살이 튀어나가는 무기로 주로 수렵이나 전투에 사용되었지만 연습, 의례, 심신수련에도 활용되었다. 보통 그 크기에 따라 장궁(長弓)과 단궁(短弓)으로 나누어진다. 장궁은 궁간(弓幹)이 길어 2m 이상에 이르며 주로 삼림지대나 해안지대의 민족이 사용한 활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및 동남아시아 여러 섬의 원주민들이 사용하고 있었다. 단궁은 반대로 궁간이 짧아 2m 이하가 보통이며, 한국·
제115회. 불상공원(Buda Park, Wat Xieng Khouane), 라오스, 비엔티안 라오스 불상공원은 수도인 비엔티엔 시내에서 차량으로 30분 정도를 달려 태국과 라오스를 잇는 우정의 다리가 나오고, 거기서 조금만 가면 불상공원이 나온다. 불상공원을 외국인들은 부다파크라 부르고, 라오스 사람들은 시엥쿠안이라 부른다. 이곳은 1958년 루앙 분르아 쑤리랏이라는 조각가가 흰두와 불교의 원리를 형상화 한 곳이라고 한다.불교와 힌두교가 결합된 여러 불상들이 조각 되어있어 마치 하나의 조각공원이다. 그러나 그 형상이 굉장히 특이하
‘숲(경제 흐름)과 나무(종목)’를 함께 보라!전쟁, 전염병, 기후, 금리, 환율, 인플레이션…거시경제 지표를 이해하면 변동성은 기회다! 미국 중앙은행이 갑자기 기준금리를 올리면 왜 유럽과 아시아의 주식시장이 충격을 받을까? 석유수출국기구가 대규모 감산을 결정하면 중국과 한국의 물가와 에너지 섹터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책은 이 같은 거시경제 변수가 주식시장과 어떻게 연계되는지 설명하고, 이를 활용해 투자 성과를 높이고 리스크도 관리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핵심 경제 지표와 활용법을 명쾌하게 정리한 ‘매크로(macr
제114회. 한국의 4대 관음기도처, 여수 향일암 향일암은 1,300여년 전 선덕여왕 13년(불기1671년, 서기 644년) 원효 대사께서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하시고 현재의 관음전 자리에 원통암(圓通庵)이란 이름으로 창건하신 사찰이다. 북방(선 불교)과 남방(경전 불교)의 불교를 합쳐 선교 합종을 이룩한 원효대사(617 ~ 686)는 요석공주와 3일간의 애정의 결과로 설총을 잉태시키고 파계했다는 허전한 마음을 가눌 길 없어 만행에 나섰다가 깨개(들깨가 많은 포구, 현 임포마을)에 다다랐다. 바다의 비릿함도 없고, 겨울이면 아름다운 동
제355회 우암 송시열 암각시문(글씐바위), 보길도 송시열의 글씐바위는 보길도의 선백도마을 앞 바닷가의 암벽을 말한다. 이곳은 선조~숙종조의 대유학자인 우암이 왕세자 책봉문제로 관직이 삭탈되고 제주 유배길에 올라 경치가 좋은 이곳에서 잠시 쉬며 임금에 대한 서운함과 그리움을 시로 새기어 바위에 새겨놓은 것이다.『여든세살 늙은 몸이 만경창파를 해치며 바다를 가는구나......』 자신의 외로운 처지를 시로 표현하여 바위에 새겨놓았다. 이후 우암의 후학인 임관주라는 사람이 1707년 같은 바닷길로 유배를 가다 이곳에 들러 『동국의 』라는
제354회 망끝전망대, 보길도 제주도 한라산 산신이 지리산 산신의 초청을 받아 가던중 보길도 산봉우리에 걸쳐진 달 모습에 취했다는 망월봉(망월봉)이 있는데, 이곳은 망월봉의 끝 부분이라 '망끝'이라 불렀다. 서해 바다로 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망끝 전망대는 보길도의 가장 서쪽인 보옥리 바로 못 미쳐 망월봉 끝자락의 돌출부에 자리한다, 전망대에 서면 오금이 저릴 정도로 천길 단애가 펼쳐진다.끝없이 탁트인 시원한 바다와 함께 서해바다로 붉은 몸을 감추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