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진행 과정에서 주민 동의율이 예정지구 지정에 중요한 요건이 되자 일부 후보지 지역에서는 주민들에게 사실과 다른 정보를 흘려 찬성 동의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 제안(예정지구 지정) 동의서가 제대로 작성이 됐는지 사업추진에 앞서 사전에 사실 여부를 철저하게 가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만일 본인이 작성하지 않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듣고 찬성을 한뒤 나중에 반대하는 일이 발생할 경우 사업 추진 자체가 무위로 끝날 가능성
"24평(공급면적 기준)은 5억~6억원, 32평은 8억원 정도에 분양이 될 것입니다. 나중에 최소 10억원 이상은 됩니다. 주변 래미안 아파트 32평대가 15억~17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재산을 불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시행되기 전부터 일부 지역에서는 각종 선동성 루머가 다량 유포되고 있다. 전체 공급 가구수의 일부를 공공임대로 돌려 전체 공급 가구수를 늘리겠다는 당초 취지와 무색하게 재산 증식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는 셈이다.국토교통부의 당초 발표 내용을 보면 주민 동의 10%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정부는 공공 직접 시행을 통한 '공공주도 주택 공급' 사업이 낙후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국민의 주거권이 폭넓게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민간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경우도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내 선호도가 높은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등 지금까지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사업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조합원 간 갈등 등 여러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또 조합-시공사 간 유착, 조합 내부 비리 등 여러 가지 사회 문제가 발생해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장기간